예배와 말씀
에스더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은 숨은 섭리로 역사를 이끌어 대역전 드라마를 이루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알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드러나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가 드라마를 엮습니다
에스더라는 이름의 뜻은 별입니다. 에스더서는 1장부터 10장까지, 기원전 483년부터 약 25년 동안의 기간을 다룹니다. 이 책에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여줍니다. 유대인 여인 에스더는 베냐민 지파 아비하일의 딸로 태어났고, 모르드게의 손에 자랐습니다. 모르드게는 친아버지와 같은 사랑으로 에스더를 돌보았습니다. 포로의 땅에서 일어난 이 일들은 기승전결을 갖춘 한 편의 대역전 드라마처럼 볼 때 잘 이해됩니다.
와스디를 대신해 왕후가 된 에스더
아하수에로 왕은 잔치를 열어 자신의 부와 영화를 자랑했습니다. 왕후 와스디는 왕 앞에 나아가기를 거절했고, 그로 인해 폐위를 당했습니다. 나라의 기강이 흔들릴 것을 염려한 법률 고문들의 조언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왕후를 뽑기 위해 온 나라의 처녀들이 모였고, 에스더는 모르드게의 지시대로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에스더는 많은 처녀 가운데 선택을 받아 왕후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드러나지 않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숨은 계획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교만한 하만 앞에서 무릎 꿇지 않은 모르드게
하만은 왕의 신임을 받아 높은 자리에 올랐고, 모든 신하가 그에게 무릎 꿇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게만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기에 무릎 꿇지 않았습니다. 분노한 하만은 모르드게만이 아니라 유대인 모두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왕의 조서를 받아냅니다. 여기서 분명히 보게 됩니다. 마귀는 발동할수록 자기 운명의 날이 가까워진다는 사실입니다. 사탄은 숨어 있을 때 힘이 있지만, 자기 본질을 드러낼 때 끝장이 나고 맙니다. 예수님과 마귀의 대결에서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물음
모르드게는 조서를 듣고 굵은 베옷을 입은 채 성중에 나가 대성통곡했습니다. 정의가 짓밟히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억울함을 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에스더에게 네가 잠잠하면 유대인은 다른 곳에서 구원을 얻겠지만,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성경에서 때는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사람은 때를 알고, 행동할 때와 기다릴 때를 분별합니다. 갈라디아서 4장 4절에서 때가 차매 예수를 보내신 것처럼 하나님은 때를 가장 정확히 아십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금식의 믿음과 기다리는 응답
에스더는 모르드게에게 수산의 유다인을 모아 밤낮 3일 동안 금식하게 했습니다. 자신도 시녀들과 함께 금식한 뒤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이었습니다. 왕이 홀을 내밀었을 때 에스더는 바로 요구하지 않고 잔치에 와 달라고 청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에는 예스도 있고 노도 있고 기다림도 있습니다. 기다리는 응답은 더 좋은 것을 준비하실 때 주시는 응답입니다. 기도와 지혜로 때를 기다린 믿음이 에스더의 승리였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드러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자리에서도 그분의 섭리를 신뢰합시다.
- 세상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신앙의 지조를 끝까지 지킵시다.
- 나를 이때를 위해 세우셨는지 돌아봅시다.
- 결정적인 순간에는 생각보다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 기다리는 응답 앞에서 하나님의 때를 믿고 기다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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