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참된 경건 (약 1:19~27)
참된 경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 귀와 입과 눈과 삶 전체로 반응하며 아버지를 닮아 갑니다.
야고보서는 행함만 강조하는 책이 아닙니다 (26-27절)
야고보서는 인간의 행함만 강조해 은혜로 받는 구원을 부정한다는 오해를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 서신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한 성도들이 핍박으로 흩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길을 권면한 글입니다. 이 자녀다움을 야고보서는 경건이라는 단어로 표현했고, 26절과 27절에서 세 번 강조했습니다. 헬라어 원래 단어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한다는 뜻이 담겨 있어 종교(religion)보다 신앙으로 옮기는 것이 낫고, 한자어 경건이 더 적절한 번역입니다. 그래서 참된 경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말씀은 낳고 심기고 구원하고 자유케 합니다 (21-25절)
본문은 말씀을 네 가지로 표현합니다. 진리의 말씀은 우리를 거듭나게 했고, 마음에 심긴 말씀은 예레미야 31장 33절과 에스겔 36장 27절에 예언된 새 언약의 성취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말씀은 온전히 구원하실 때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으므로, 구원의 확신은 나의 선한 행위가 아니라 이 말씀에서 나옵니다. 말씀 앞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것이 구원받은 증거이고, 구원과 상관없이 사는 사람에게는 그런 고민이 없습니다. 25절의 자유하게 하는 율법은 하라 하지 말라로 얽매던 옛 율법이 아니라, 연약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죄와 옛사람과 세상에서 자유케 하는 은혜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씨앗은 나를 통해 번져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씨앗과 땅의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말씀의 씨앗이 소수에게 심기고, 증언을 통해 널리 퍼지고, 마지막에 열매를 맺어 알곡과 가라지가 갈라지는 세 단계인데, 우리는 둘째와 셋째 단계 사이에 있습니다. 씨앗이 길가와 돌밭과 가시덤불에 떨어지면 열매를 맺지 못하지만, 좋은 땅에서는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것은 나와 같이 은혜받은 사람이 불어나도록 내가 쓰임받는다는 뜻입니다. 말씀이 나를 통해 번지지 않는다면 내 마음이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덤불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한 사람의 마음에도 길가와 돌밭과 좋은 밭이 함께 있으므로, 성령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기경해야 합니다.
귀와 입과 눈이 말씀에 반응합니다 (19-24절)
본문은 신체 기관으로 말씀에 대한 전인격의 반응을 설명합니다. 듣기를 빨리 하라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불편한 말씀을 가로막지 않고 저항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갈등 없는 것만 들여보내려고 귀에 문지기를 세웁니다. 말하기를 천천히 하라는 것도 말수를 줄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아픈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공감의 말은 많아도 좋고, 해야 할 말을 하고 사랑 가운데 진실을 말하는 것이 혀를 제어하는 것입니다. 눈은 말씀의 거울을 봅니다. 읽고 깨달았으면서 행하지 않으면 거울을 보고 돌아서서 제 모습을 잊어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모든 문제의 뿌리는 마음이며 온유함이 답입니다 (21절)
귀와 눈과 입의 기능은 마음으로 모이기 때문에, 이것은 기관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에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이 있으면 귀는 말씀을 막고 눈은 보고도 잊습니다. 똑같은 정보를 보고도 정반대로 해석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미국 신호등의 don't walk 신호에 뛰어서 건넌 사람이 걷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하는 것이 그런 예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온유함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반론 없이 받아들이는 겸손입니다. 혈기가 왕성했던 모세가 온유했다고 하는 것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이를 돌보고 세상에서 자신을 지킵니다 (27절)
온유함으로 받은 말씀은 삶에서 두 가지 증거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환란 가운데 자신을 지킬 수 없는 고아와 과부 같은 이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돌보는 것입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헌금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무신론과 인본주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세상에서 자신과 자녀를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교육 영역에서 차별금지법에 준하는 내용이 학생인권조례로 시행되고 있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반대하는 서명을 하려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지혜와 선물과 은사를 주시는 아버지이시니, 자녀도 아버지를 닮아 가야 하고 이는 십자가와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말씀을 불편한 부분까지 걸러 내지 말고 있는 그대로 귀 기울여 들읍시다.
- 말씀을 읽고 깨닫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에서 실천합시다.
- 혀를 제어하여 사랑 가운데 진실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말을 합시다.
- 내 마음의 길가와 돌밭과 가시덤불을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의 은혜로 기경하고,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읍시다.
- 환란 가운데 있는 연약한 이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돌보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과 자녀를 지킵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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