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다시 선택하시는 하나님 (슥1:7-17)
포로 귀환 후 성전 재건을 포기하고 신앙이 방치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돌아오라고 부르시며, 사랑으로 징계하시고 다시 선택하여 회복시키신다는 것을 설교는 전합니다. 우리도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 안에서 다시 시작하십시오.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잘못 나가도 바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 삶에도 잘못된 길을 들어섰을 때 돌아올 수 있는 길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잘못된 길임을 깨닫고 멈추어 되돌아서는 것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지만 회개가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성전 재건의 기초를 놓았으나 외부의 방해 앞에 포기했고, 16년 동안 성전은 방치되었습니다. 방치된 성전은 신앙이 매너리즘에 빠지고 삶의 우선순위가 뒤바뀌어 자기 중심으로 살았음을 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형통하지 못했습니다.
환상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학개 선지자와 달리 직설적인 책망보다 격려와 위로, 미래의 소망을 통해 백성을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현실의 경험과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때로 꿈과 환상으로 말씀하십니다. 스가랴가 본 첫 번째 환상에서 은매화나무 사이에 선 천사와 여러 색깔의 말들은 하나님께서 온 땅을 두루 살피시고 백성의 형편을 아시며 주관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백성이 좌절하며 하나님이 이 상황을 알고 계신지 의문을 품을 때, 하나님은 여전히 이 세상이 자기 손안에 있다고 답하십니다. 은매화나무는 새로운 시작과 회복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평안해 보이는 악인들의 평안은 거짓입니다 (11-12절)
말들이 온 땅이 조용하고 평안하다고 보고하자, 천사는 예루살렘이 아직 황폐하고 성전이 재건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님께 언제까지 자비를 베푸지 않으시겠느냐고 탄원합니다. 우리도 나를 괴롭힌 사람이 평온하게 잘 사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 한탄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그 평안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누리는 참된 평안이 아니라 거짓과 불의와 교만 가운데 누리는 일시적인 평안입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에도 평안하다는 거짓 소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징계하기 위해 벌을 주셨지만 주변 나라들이 더 큰 고통을 주었기에 그들에게 진노하시고 그 안일한 평온을 깨뜨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징계하시고 다시 부르십니다 (13-14절)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예루살렘과 시온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선포하십니다. 그 사랑 때문에 죄에 빠진 백성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심판하여 포로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 포로 기간은 회복을 위한 입원 기간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는데도 아무 일이 없다면 오히려 두려워해야 하며, 작은 죄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간섭은 사랑의 표현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몸은 돌아왔지만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은 백성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돌아오라고 부르시며, 예레미야를 통해 상처를 싸매고 건강하게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시 선택하시고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16-17절)
하나님은 자비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내 성읍과 내 성전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인간다움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피조물이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돌아오시는 근거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세 번 반복되는 '다시'는 하나님께 언제나 다시의 은혜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실은 무너져 있고 어렵더라도 하나님 안에는 다시가 있으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일어섭니다. 불신앙과 사탄은 다시는 없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 돌아오면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잘못된 길을 들어섰다면 바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옵시다.
- 성전 재건을 포기한 백성처럼 우리의 우선순위가 하나님 중심인지 돌아봅시다.
-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평안해 보여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심판을 기다립시다.
- 징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로 응답합시다.
-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하나님의 다시의 은혜를 붙듭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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