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한다

2010.09.17하용조히브리서 11:20

이삭의 연약하고 실패한 생애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루시며 그를 끝까지 붙드셨습니다. 믿음의 주역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니, 우리는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믿음입니다.

이삭의 생애는 찬란하지 못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붙드셨습니다

이삭은 믿음의 조상이었지만 그의 생애는 찬란하지 못했고 어떤 면에서는 어두운 생애였습니다. 창세기 27장 1절에서 그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신명기 34장 7절에서 모세의 눈이 흐리지 아니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이삭은 두 가지 점에서 실패했는데, 첫째는 자식을 편애한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영적 무지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삭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드셨습니다.

육적인 동기로 자식을 편애하면 비극의 씨앗을 뿌립니다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둘 다 똑같이 사랑해야 했는데 이삭은 에서만을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그 동기는 창세기 25장 28절에 기록된 대로 에서가 사냥을 해서 아버지가 좋아하는 고기를 잘 가져다 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동기가 아주 육적이었습니다. 잘못된 동기로 자식을 편애하는 것이 얼마나 큰 비극의 씨앗을 뿌리게 되는지를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배웁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이삭은 인간적인 축복을 고집했습니다

창세기 25장 21절부터 23절에서 리브가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두 민족이 그의 태중에 있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응답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야곱만 사랑하신다는 편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해석해야 합니다. 리브가는 이 음성 때문에 야곱에게 축복을 주려고 남편을 속이면서까지 일을 꾸몄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우둔한 이삭은 세상의 전통대로 에서를 축복하려 했고, 결국 야곱인 줄 알고 축복하며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지막 역전 드라마였고, 하나님은 자기 뜻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빼앗긴 축복 앞에서 드러난 에서의 소홀함과 야곱의 사모함

이삭은 속아서 축복했지만 그 무지 속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실수가 하나님의 성취가 될 수 있습니다. 에서는 축복을 빼앗긴 뒤 울부짖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고 결국 야곱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장자의 명분을 단팥죽 한 그릇에 넘길 만큼 귀한 것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반면 야곱은 속임수를 썼고 거짓을 했지만 영적인 것을 갈급해했고 그 축복이 귀한 줄 알았습니다. 이 영적인 사모함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입니다.

믿음의 주역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서 11장 20절은 믿음으로 이삭이 야곱과 에서를 축복했다고 기록합니다. 이삭의 생애는 믿음 없는 실패의 생애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끝까지 그를 붙들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듣게 했습니다. 아브라함도 실수가 많았으나 하나님이 그를 키우셨고, 야곱도 하나님이 꺾으시고 다듬으셨습니다. 나는 넘어져도 하나님은 넘어지지 않으시고, 나는 포기해도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믿음이 있어서 하나님께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믿음을 주셔서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축복은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믿음을 이용해 축복을 제조하려는 것은 인간의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기만당하지 않으십니다. 육체적으로 먼저 난 것이 영적으로 우선하는 것은 아니며, 하늘나라에는 세상의 우선순위가 통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20장 16절의 말씀처럼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됩니다. 사기를 친 만큼 사기를 당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며, 야곱은 외삼촌 라반 아래서 열 번이나 속임을 당했습니다. 거짓을 합리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뜻이라면 좋든 싫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받아들이기를 힘씁시다.
  • 세상적인 성공이나 실패로 나의 생애를 판단하지 말고 내가 하나님 뜻 안에 있는지 돌아봅시다.
  • 주신 건강과 재물, 가정과 교회를 소중히 여기며 잘 지켜갑시다.
  • 거짓을 합리화하지 말고 땀 흘려 얻은 정직한 돈으로 헌금합시다.
  • 연단과 시련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조각하고 계심을 믿고 감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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