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말씀으로 서다 (마 4:1~11)
사단은 예수님께 돌을 떡으로, 성전에서 뛰어내리기, 엎드려 경배하기를 시험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과 십자가의 길, 하나님만 섬기는 예배로 이기셨고, 그 승리가 우리의 힘이 됩니다.
겨울을 지나야 맺히는 열매
가을에 심는 밀과 보리는 일정 기간 추위를 겪어야 이삭을 맺을 준비를 합니다. 이 과정을 춘화라고 부르며, 추위를 건너뛰고 봄에 심으면 잎만 나고 이삭과 줄기가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사과나 복숭아 같은 과일나무도 겨울이 너무 따뜻하면 이듬해 꽃과 열매가 더디 맺힙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가르치시는 거대한 비유입니다. 주님의 손 안에서 버려지는 순간은 없고, 무의미한 삶의 추위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겨울 같은 시간을 지나셨으니,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4장에서 사단에게 시험받으시는 장면입니다.
떡을 위해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다 (1-4절)
첫 시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신학교 때 굿을 연구하라는 과제를 받았는데, 무당의 절제와 정성은 크리스천보다 엄격했습니다. 차이는 마태복음 16장 24절의 자기 부인에 있었습니다. 미신은 자기 욕망을 버리지 않고 신의 마음만 바꾸려 하며, 골로새서 3장 5절은 탐심이 우상 숭배라고 합니다. 사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원 성취의 도구로 쓰라고 유혹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신 이유가 아버지의 뜻이라고 하셨고, 사람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답하셨습니다.
소원보다 주님의 뜻에 삶을 맞추는 제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독생자를 주실 만큼 사랑하시지만, 순종하고 헌신한 사람, 특히 순교자를 향한 애틋함은 다릅니다. 예수님께 병 고침을 받은 많은 사람은 살던 곳으로 돌아갔고, 부활을 본 사람은 500명뿐이었습니다. 제자들도 연약했지만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이 가시는 방향으로 삶을 맞추려 했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떠났다가 병이 들면 다시 오는 신앙은 교회를 병원 다니듯 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소원에 관심이 있으시니 우리도 주님의 소원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대로 그분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자존감으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다 (5-7절)
두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것이었고, 그 의도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피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지려면 예수님이 오해받으셔야 했고,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이라는 가정법으로 자존심을 건드렸습니다. 자존감이 약하면 자존심이 움직이는데, 이는 하와를 유혹하던 때와 같은 패턴이며 사단은 절반의 진실에 거짓을 섞습니다. 예수님은 오해 속으로 들어와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부모에게 뺨을 맞던 권사님은 20년 뒤 부모님이 믿게 되어 감사 인사를 들었습니다. 마태복음 3장에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신 인정이 시험을 이기는 힘입니다.
예배를 지키고 주님의 승리에 선다 (8-11절)
세 번째 시험은 엎드려 경배하면 세상 모든 나라를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단은 도둑이어서 단 하나를 훔친다면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인 예배를 훔칠 것입니다. 사회는 교회의 선행은 반기지만 예배와 선교는 반기지 않으며, 그 배후에는 예배를 못 참는 사단이 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고문 속에서 기둥을 붙잡고 아이처럼 울며 기도했고, 기도가 끝나자 웃으며 "가시죠" 하셨습니다. 고개만 숙이면 풀어주겠다는 제안도 거절하고 순교하셨는데, 막내아들은 그것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이기셨으니, 싸우고 싶은 마음만 있어도 주님이 힘을 주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소원을 이루려고 하나님을 쓰지 않고 주님의 뜻과 말씀에 내 삶을 맞추어 갑시다
- 소원이 응답된 뒤에도 주님을 떠나지 않고 예수님이 가시는 곳으로 끝까지 따라갑시다
- 오해와 손해 앞에서 자존심으로 맞서지 않고 "사랑하는 아들, 딸"이라는 하나님의 인정으로 자존감을 채웁시다
- 예배를 도둑맞지 않도록 나와 공동체의 예배를 위해 기도합시다
- 넘어질 때 자책하지 말고 싸우고 싶은 마음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 힘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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