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2010.09.17하용조사도행전 19:1-7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는 질문은 예수를 믿는 것과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을 구분하라는 물음입니다. 성령의 세례와 충만을 받아 능력을 얻을 때 복음은 이론에 머물지 않고 살아 있는 능력이 되므로, 우리는 성령을 사모하며 구해야 합니다.

아볼로에게 부족했던 것은 성령에 대한 깊은 이해였습니다

아볼로는 학문에 능하고 주의 도를 열심히 가르치던 유대인 크리스천이었지만, 알긴 알아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다 아는 것 같아도 무언가 빠진 사람이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를 조용히 데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가르쳐 주었고, 그 내용은 성령에 관한 이야기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의 전통은 강하지만 성령을 제한적으로 이해하는 교회도 많습니다. 감화와 감동은 있어도 변화가 없고, 사람은 모이는데 열매가 터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아볼로는 이 가르침을 받은 뒤 고린도에서 열매를 맺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는 질문은 중요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열두 명쯤 되는 제자들을 만나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성령이 있음을 듣지도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질문은 바울에게 굉장한 관심사였습니다. 성령의 세례와 충만을 받아 능력을 얻지 못하면 기독교는 하나의 이론에 불과하고 종이 위의 글일 뿐입니다. 이 성령은 아무에게나 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임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어도 성령의 체험이 없을 수 있다는 물음이 이 말 안에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성령을 받기까지 떠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3년을 함께 먹고 마셨고, 기적을 목격했으며, 십자가와 부활을 보고 승천까지 지켜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에서 세상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지만, 먼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기 전까지는 나가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성령으로 옷 입는 체험이 먼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했고, 열흘이 지난 뒤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구원받은 것과 성령의 능력을 받은 것은 다릅니다

예수를 영접하면 구원을 받고, 그 구원은 신분의 변화이자 위치의 변화이며 본질의 변화입니다.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종의 자리에서 아들의 자리로 옮겨지며, 진노의 자식이 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나 구원받았다고 해서 곧바로 능력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은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을 받고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성령의 능력이 임할 모든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며, 성령의 능력과 기름 부으심이 임할 때 비로소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삶이 달라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 충만을 받은 뒤 180도 달라졌습니다. 기도하던 자리에 머물지 않고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자기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깨어지고 부서지며 폭발하듯 움직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오래 기도할 수 있고, 찬송을 기쁨으로 부르며, 전도하고 싶어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또 사람의 영혼에 눈을 떠서 사람들이 불쌍해지기 시작합니다. 영국의 한 목사는 기도하던 중 성령이 임하여 자신의 교만과 율법적인 모습이 보였고, 그 뒤로 설교가 달라졌습니다.

에베소의 제자들은 성령을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에베소의 제자들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지만, 바울이 성령을 말하자 듣고 깨달아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 받기를 사모했습니다. 그 순간 그들에게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울이 안수하자 성령이 임하여 그들이 방언하고 예언하였습니다. 성령은 성령을 받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므로,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을 통해서는 같은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중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사모하는 사람에게 성령이 임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를 믿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성령의 능력을 구합시다.
  • 내 이성과 의지와 노력으로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 성령의 임재를 믿음으로 사모하며 함께 기도합시다.
  • 성령을 받은 사람답게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전도합시다.
  • 죄와 나쁜 습관에서 떠나 빛의 자녀로 살기를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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