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 (눅 1:67-80)

2012.07.08김영진누가복음 1:67-80

변화의 출발은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사가랴가 10개월의 침묵 가운데 자신을 비우고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말씀이 믿어지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얻었듯, 여러분도 성령 충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예배하는 나는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존재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배자로 창조하셨기에 찬양하고 예배할 때 그 존재의 목적이 회복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순간 우리는 진정한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얼굴 그대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예배할 때 여러분의 전 존재가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

열심만으로는 사람이 변하지 않습니다 (67-69절)

한 여자 집사님의 남편은 일 중독으로 가정을 돌보지 않았는데, 예수를 믿은 뒤에도 교회 봉사와 기도회에 참석하느라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교회에는 열심히 다니지만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사장 사가랴도 의롭고 율법을 잘 지켰지만 천사의 말씀 앞에서 불가능하다고 반응했습니다. 그래서 천사는 그가 말을 못 하게 되리라고 했고, 그는 요한이 태어날 때까지 10개월을 벙어리로 지냈습니다. 이름을 요한이라고 쓰자 그의 혀가 풀리고 입이 열려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변화된 이유는 성령에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야 변화가 시작됩니다 (67절)

성경은 '성령 충만'이라는 네 글자로 표현하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했다고 말합니다. NIV는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으로 번역합니다. 성령으로 채워진다는 것은 성령의 능력과 은혜와 말씀으로 채워진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비워내는 것입니다. 늙은 사람은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경험, 오랜 종교적 습관, 욕심, 판단, 선입견, 부정적인 생각과 언어를 비워내야 합니다. 둘째는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생각, 삶, 몸의 주도권을 하나님의 영이 다스리시도록 드려야 합니다. 술에 취하지 말고 성령으로 충만하라는 에베소서 5장 18절처럼, 성령에 충만하면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사로잡힙니다.

말씀이 믿어지는 것이 성령 충만의 첫 열매입니다 (70-75절)

사가랴의 찬양은 모든 시제가 과거형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시고 이루셨다고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씀을 알고 있었지만 믿지는 않았습니다. 아는 것과 믿고 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씀을 들으면 신앙이 화석화되어 머리에는 쌓이지만 가슴에는 새겨지지 않습니다. 성령이 충만할 때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눈물과 감동이 있으며, 말씀이 믿어져 능력이 나타납니다. 사도행전 6장 5절의 일곱 집사와 11장 24절의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으로 쓰임받았습니다.

성령 충만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 (76-79절)

76절부터 79절은 모두 미래형으로 쓰였습니다. 사가랴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요한의 미래를 내다보며 축복합니다. 사람은 확률로 미래를 계산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다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아기를 낳을 확률이 몇 퍼센트냐'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확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제자들도 승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기만 했지만, 성령이 임하자 복음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성령 충만은 계산이 아니라 하늘의 확신을 줍니다.

부모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자녀도 세워집니다 (80절)

80절은 요한이 자라면서 영이 강건해졌다고 말합니다. 사가랴가 물려준 것은 제사장 직분이나 지식이나 유산이 아니라 성령 충만이었습니다. 요한이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사가랴는 그 모습을 인내하며 기다리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자녀들은 악한 세대 속에서 연약하기 그지없습니다. 공부나 건강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자녀에게 영적인 강건함을 주려면 부모가 먼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성령 충만을 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든 것을 비워냅시다.
  • 생각, 삶, 몸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성령의 다스림을 구합시다.
  • 아는 말씀을 가슴으로 믿고 순종하며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합시다.
  • 확률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살아갑시다.
  • 부모가 먼저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자녀를 하나님께 올려드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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