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교회와 서머나교회를 향한 말씀

2010.09.17하용조요한계시록 2:1-11

요한계시록의 두 큰 주제는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피로 사신 교회입니다. 일곱 교회에 주신 말씀은 칭찬, 책망, 권면, 약속으로 이어지며,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견디는 믿음으로 주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 계시록의 두 큰 주제

계시록의 가장 큰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장 1절부터 8절까지에서 예수님은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분, 충성된 증인,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부활하신 분, 땅의 모든 임금의 머리, 구름 타고 다시 오실 승리자로 다양하게 설명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을 읽을 때 마음에 그려야 할 분은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을 메시아처럼 세우는 이단의 주장은 영원하신 그리스도를 가리려는 사탄의 공격입니다. 계시록의 또 하나의 큰 주제는 교회입니다. 이 편지는 당시의 일곱 교회뿐 아니라 주님이 오실 때까지 모든 시대의 교회, 곧 우리에게 쓰인 편지입니다. 이 두 주제를 놓치면 계시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일곱 교회에 주신 말씀은 같은 패턴을 따릅니다

일곱 교회에 주신 말씀은 같은 패턴을 따릅니다. 먼저 그리스도가 교회에 나타나시고, 칭찬을 하시고, 책망을 하시고, 권면을 하시고, 약속을 주십니다. 주님은 책망만 하시지 않고 축복하시기 위하여 책망하시며, 구체적인 권면을 주신 뒤 약속을 덧붙이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과 똑같습니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께 칭찬받을 신앙이 있고, 동시에 책망받을 부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을 겸허히 받아들이면 주님은 다시 우리를 세우시고 새 용기로 일어서게 하십니다. 그 약속의 축복을 우리 모두가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고난을 참고 견디는 자에게 주시는 복

계시록은 복된 책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자에게도 복이 있습니다. 여기서 죽는 자는 그리스도 때문에 고난과 억울함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참고 견딘 초대교회의 순교자들을 가리킵니다. 고난 없는 그리스도인은 없고, 십자가 없는 영광도 없습니다. 그래서 속상하고 힘든 일을 겪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의 표징이 됩니다. 성경의 위대한 주제 가운데 하나는 참는 것이며, 이는 그냥 참으라는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끝까지 견디는 믿음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축복을 받습니다.

고난 뒤의 영광을 아는 자는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아는 사람들이기에 두려움이 아니라 기대와 영광으로 살아갑니다. 고난 뒤에 영광이 있다는 것을 알면 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끌려갔지만 그것은 저주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축복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는 모두 순교했고 요한만 자연사했는데, 그가 밧모섬에 간 것은 계시록을 써야 하는 사명 때문이었습니다. 모세도 광야 사십 년 동안 소망 없어 보였지만 하나님은 떨기나무에서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광야의 고난과 기다림에도 하나님의 비밀이 있습니다. 날마다 죽는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익숙한 길이며, 천국과 현실은 하나입니다.

에베소 교회: 칭찬 뒤의 책망, 첫사랑을 회복하라

에베소 교회에게 주님은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예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은 먼저 칭찬하셨습니다.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아셨고,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고 자칭 사도들을 시험하여 드러낸 영적 분별력을 칭찬하셨습니다. 또 주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았던 충성도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책망도 있었습니다. 말마다 옳지만 첫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행위는 강조되었으나 사랑이 식어 율법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디서부터 실수가 있었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회복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이기는 자에게는 에덴에서 잃었던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 환란 중에도 부요한 충성

서머나 교회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이셨습니다. 이 교회는 환란과 궁핍과 박해 속에 있었지만, 주님은 그들이 실상 부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셨지만 그들은 실상 유대인이 아니라 사탄의 회라고 하셨습니다. 이 교회에는 책망이 없었습니다. 주님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마귀가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하고 열흘 동안 환란이 있겠지만 끝까지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이기는 자에게는 둘째 사망이 없다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그분을 바라봅시다.
  •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보며 교회 안의 상처를 이겨내고 교회를 떠나지 맙시다.
  • 사랑이 식은 곳은 없는지 돌아보고 첫사랑을 회복합시다.
  • 가족과 이웃의 좋은 점을 먼저 찾아 칭찬하고 격려합시다.
  •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견디는 충성된 믿음을 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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