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내 이름으로 구하라
예수님을 깊이 알고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보고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시며, 그 결론은 아들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질문에도 예수님은 영원한 대답으로 응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삼 년을 함께 지냈어도 영적인 말씀은 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물었고, 도마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는데 어찌 그 길을 알겠느냐고 항변했으며, 빌립도 어리석은 질문을 했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우니 이런 인간적인 질문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질문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는 영적인 대답으로 응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어리석은 질문도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얼굴 속에서 보입니다
하나님을 보여 달라는 빌립의 질문은 결국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맞붙어 있습니다. 인간은 역사 안에 있고 하나님은 역사 밖에 계시며, 인간은 육체이고 하나님은 영이기 때문에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은 본질상 불가능합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음성은 들었지만 하나님을 직접 본 적은 없었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얼굴은 보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씀대로 예수님의 얼굴을 통해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안다와 본다와 믿는다는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7-12절)
7절부터 12절 사이에 안다, 본다, 믿는다는 말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머리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며, 그분이 내 안에 들어와 내 몸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헬라어에서 그냥 보는 것과 내면 깊이 들어가 보는 것이 다르듯, 우리는 예수님의 얼굴 깊은 곳까지 들어가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는 지적으로, 이성적으로, 감정적으로, 의지적으로 전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계시고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12-14절)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가 내가 하는 일을 하고 이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능력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 된 확실한 믿음에서 나오며,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고 경험하고 고백할 때 이루어집니다. 13절과 14절에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는 말씀이 두 번 반복됩니다. 기도의 최대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며, 하나님은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노로든 예스로든, 기다리라는 방식으로든 응답하십니다. 기도의 결론은 아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님의 얼굴 속에 계신 하나님을 깊이 바라봅시다.
- 예수님을 머리로만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인격적으로 만나는 삶을 살아갑시다.
- 우리의 어리석은 질문도 예수님 앞에 가져가 영적인 대답을 구합시다.
- 기도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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