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가 함께 주님의 일을 하는 거룩한 목적을 가질 때, 세상 직업을 가진 평신도라도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은 이 목적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세워 주어야 합니다.
같은 업을 가진 평신도 동역자입니다
사도행전 18장에 따르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과 같은 업, 곧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굴라는 본도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었고, 브리스길라는 발음으로 보아 로마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로마에서 유대인이 쫓겨나는 일이 있었고, 이들은 이탈리아를 떠나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아마 이들은 그 전에 이미 예수를 믿고 있었을 것이며, 바울을 만나 영적 지도자를 얻으면서 삶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 부부는 목회자도 선교사도 아닌 평신도였습니다. 교회에서 월급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일해 생계를 꾸리면서 복음을 전한 자비량 사역자였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 안에도 이런 평신도 사역자가 많이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평신도가 주인이 되는 교회를 세웁니다
이상적인 교회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에 의하여 움직이는 교회이고, 둘째는 목사보다 헌신된 평신도들에 의하여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얼마나 훌륭한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모였느냐가 아니라, 그 교회의 평신도들이 세상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느냐로 결정됩니다. 작게 모여도 평신도가 세상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좋은 교회입니다. 평신도가 목사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교회의 주인으로서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다면 그 교회는 성숙한 교회입니다. 셋째는 수단이 이끄는 교회가 아니라 목적이 이끄는 교회입니다.
목사와 교인은 같은 형제 자매입니다
로마서 16장 3절과 4절에서 사도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자기의 동역자라고 소개합니다. 심부름꾼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였다는 뜻입니다. 목사와 교인은 높고 낮은 관계가 아니라 동역자 관계입니다. 저는 목사 형제이고 여러분은 집사 형제일 뿐이며, 교회 안에는 계급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장로가 더 훌륭하고 권사가 더 훌륭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주님의 일을 하는 친구이고 코워커입니다. 이런 아름답고 놀라운 동역의 관계를 우리가 함께 세워 가기를 바랍니다.
부부가 함께 거룩한 목적을 가집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세상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그 관심은 교회와 복음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직업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더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당장 목사가 될 수 있는 장로님과 전도사님들이 계시지만, 목사가 되지 않고 평신도로서 목사만큼 헌신하며 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수를 믿는 부부에게는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세우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묻는 일이 필요합니다. 김재원 목사님의 사모님은 남편이 목사가 되도록 금식하며 기도했고, 결국 남편이 목사가 되자 자신도 목회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남편을 위한 거룩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복음의 헌신과 부모의 기도가 자녀를 세웁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9절과 디모데후서 4장 19절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바울에게 문안을 받는 사람들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편지를 쓸 때마다 이들을 기억했고, 이들은 바울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내놓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부부가 되었든 홀로 되었든 주님을 섬기는 일은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육남매가 모두 복음을 위해 헌신하게 된 것은 부모님이 오랜 세월 자녀를 위해 기도하신 결과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도 자녀를 위한 꿈을 가지고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선교사와 목사, 그리고 복음에 헌신된 부부가 나올 줄 믿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가정을 위해 새벽기도에 나와 함께 기도합시다.
- 이번 주간에 배우자와 자녀를 위해 편지, 꽃, 외식처럼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합시다.
- 아직 믿지 않는 남편이나 아내를 위해 거룩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합시다.
- 세상 직업을 가진 평신도로서 교회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동역자가 됩시다.
- 자녀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부모가 함께 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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