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를 두려워하는 야곱

2010.09.17하용조창세기 32:1-12

야곱이 형 에서를 두려워하며 고향으로 향하던 때, 그는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고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응답하셨습니다. 화해를 원한다면 사람보다 먼저 기도로 준비하고, 겸손하고 깍듯하게 먼저 화해를 신청해야 합니다.

과거의 상처가 미래의 문을 막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20년을 지내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곳을 떠났지만,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20년 전 장자권과 축복권을 탐내 형 에서를 속이고 아버지를 속인 일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20년 동안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사람이었고, 어머니 리브가는 형의 분노가 풀리면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20년이 지나도록 소식은 없었습니다. 우리 역시 형제, 동료, 가족, 부모 사이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축복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지장을 받습니다. 과거의 상처가 풀릴 때 미래의 문도 열립니다.

화해는 기도로 먼저 준비합니다 (1-2절)

야곱이 길을 가고 있을 때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났고, 야곱은 그곳을 마하나임, 곧 하나님의 군대라 불렀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화해를 구하던 야곱의 기도를 하나님이 즉각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 동행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려고 여러 인간적인 방법을 써도 일은 꼬이지만, 하나님이 움직이시면 근본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화해하기 전에 사람을 찾아가기보다 먼저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잘못했더라도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겸손하고 먼저 화해를 신청합니다 (3-5절)

야곱은 사자들을 먼저 보내 형 에서에게 화해를 신청했습니다. 상처를 준 자가 먼저 화해를 신청해야 하며, 아브라함도 롯에게 먼저 다가갔습니다. 야곱은 자신을 주의 종이라 낮추고 형을 내 주라고 깍듯하게 불렀습니다. 모든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이며, 머리를 숙이면 문제의 절반은 해결됩니다. 또한 화해에 이해관계나 거래를 끼워 넣지 말고, 사과는 사과로 끝나야 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어야 합니다.

두려움 앞에서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6-8절)

사자들이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불길한 소식을 전하자 야곱은 두려워하며 재산을 둘로 나누고 한쪽이 망해도 다른 쪽은 살도록 대비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주먹을 꼭 쥐고 돈을 붙잡은 사람이었고, 선물과 가족을 먼저 보내면서도 자신은 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렇게 답답하고 불안했던 그는 결국 하나님 밖에는 희망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사람과 재물로 해결하려던 자리에서 하나님께 매달리는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야곱이 붙잡은 다섯 가지 기도 (9-12절)

야곱은 자기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고향으로 돌아가라 하셨던 약속을 붙잡았고, 자신의 무가치함과 무능함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지팡이 하나로 요단강을 건너 두 떼를 이루기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를 회상하며 도와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게 하겠다고 응답하셨습니다. 기도 가운데 조상의 기도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자신을 낮추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화해가 필요한 관계가 있다면 사람을 찾기 전에 먼저 기도로 준비합시다.
  • 상처를 준 자리에 있었다면 겸손하게 먼저 화해를 신청합시다.
  • 화해를 할 때 돈이나 이해관계를 끼워 넣지 말고 관계 회복을 목표로 삼읍시다.
  • 우리를 위해 기도해 준 부모, 친구, 배우자의 기도를 기억하고 그 기도를 붙잡읍시다.
  • 성경에서 나를 위한 하나님의 약속을 찾아 읽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 올해가 가기 전에 맺힌 관계를 풀고 용서하기로 결단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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