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지도력과 멘토링
멘토링은 관계 안에서 삶을 나누며 상대의 가능성을 세워 리더십을 재생산하는 일이며, 한국교회가 바나바 같은 멘토를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리더십의 영향력은 전염병처럼 퍼져 나갑니다
진정한 지도자의 영향력은 그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갑니다. 사도행전에서 초대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 천하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라 했고, 그 영향력은 전염병처럼 번졌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영향력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건강하게 전하는 일입니다. 그 과제가 바로 멘토링입니다. 멘토는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에서 나온 이름으로, 왕이 전쟁에 나간 동안 왕자를 맡아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돌본 인물입니다. 멘토링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 그를 세워 주는 과정입니다.
멘토링은 제자훈련을 넘어 삶을 나누는 관계입니다
제자훈련은 지식을 전하는 교실식 교육에 가까웠지만, 예수님의 제자 양육은 함께 있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마가복음 3장 14절에서 예수님은 열둘을 세우시되 먼저 자기와 함께 있게 하셨고, 그다음에 보내셨습니다. 멘토링의 질문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도울 것인가이며, 역할은 탁월한 교사보다 사랑 많은 선배나 형님에 가깝습니다. 또 관계는 일정한 기간에 끝나지 않고 평생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관계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할 수 없고, 두세 사람 정도에게 진지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성경 속 멘토링의 모범을 보여 줍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부인했던 베드로를 다시 만나 삶의 자리에서 대화하시고, 그를 다시 세우셨습니다.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에서도 바울은 자기의 옛이야기를 먼저 열어 보이고, 선한 싸움을 권하며, 디모데에게 충성된 사람을 찾아 재생산하라고 격려했습니다. 구약에서도 모세와 여호수아, 엘리야와 엘리사의 관계는 함께 다니며 성공과 실패를 모두 보여 준 관계였습니다. 멘토링의 궁극 목표는 리더십 개발이며, 나를 넘어서는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칭찬과 격려로 가능성을 개발해야 합니다 (42절)
멘토는 상대의 지금 모습보다 마음속에 잠재된 가능성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만나셨을 때 그를 반석이라 부르셨는데, 그 이름처럼 그는 아직 반석이 아니었지만 예수님은 그의 가능성을 보셨습니다. 충고는 관계를 깨뜨릴 수 있으므로 칭찬과 격려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한 목사님이 번역자의 실수를 일일이 적어 지적하기보다 격려하며 고쳐 주는 쪽이 사람을 세운다는 예도 있었습니다. 멘토는 돈으로 관계를 흐리지 말고, 인격과 기도와 영적인 도움으로 함께 가야 합니다.
바나바는 격려의 아들로서 한국교회의 모범입니다 (사도행전 4장 36-37절, 9장 26-27절)
바나바는 교회가 어려울 때 자기 재산을 내놓았고, 회심한 사울을 사람들 앞에서 보증해 주었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커지자 바나바는 사울을 데려와 함께 일했습니다. 이후 사울이 지도자로 앞에 서게 되었을 때에도 바나바는 시기하지 않고 기뻐하며 조용히 무대 뒤로 물러났습니다. 한국교회에도 이런 바나바가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멘토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사랑과 관심과 주님께서 주신 삶의 경험을 이웃에게 나누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보다 나은 사람을 세우려는 마음으로, 가까운 두세 사람을 떠올리며 멘토링의 관계를 시작해 봅시다.
- 칭찬과 격려를 먼저 건네고, 충고는 관계를 살핀 뒤에 조심스럽게 전합시다.
- 내 삶의 경험과 실패까지 솔직하게 나누며 상대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갑시다.
- 같은 성별끼리 정기적으로 만나고, 돈보다 기도와 인격으로 돕는 관계를 지켜 갑시다.
- 나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이를 세울 수 있도록 맡기고 격려하는 바나바의 마음을 품어 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