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가라지 비유 (마13:24-30)
역사는 제멋대로 흐르는 듯 보여도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고 있으며, 밭에 섞인 가라지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며 알곡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알곡을 지키시고 마지막 날 해같이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역사는 제멋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갑니다 (15절)
역사는 우리 눈에 제멋대로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한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흘러갑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5절은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주님이 영원히 왕 노릇 하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이 역사 가운데 지금도 이루어 가고 계시고, 그 나라가 반드시 이 땅에 이루어지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보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물어야 하며, 날마다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합니다. 세상의 성공과 영광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지 못하면 허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씀으로 임하고 주님이 씨를 뿌리십니다 (24-30절)
주님은 좋은 씨를 뿌리시는 인자이시며,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도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부활 후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다는 사도행전 1장 3절이 이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신비롭게 임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이 떠나고 병이 낫고 교회가 세워지는 일이 그 증거입니다. 이 나라는 기적이나 권능보다 말씀과 함께 임하므로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통치하는 곳이 하나님 나라이며,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산다면 우리는 가라지처럼 살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 밭을 옥토로 기경하십니다
씨를 뿌리기 전에 농부는 먼저 토양을 준비하는데, 주님도 우리를 옥토로 준비하십니다. 누구도 처음부터 옥토인 사람은 없고, 우리 안에는 길바닥처럼 강팍한 부분, 돌밭이나 가시밭 같은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 안의 가시를 뽑아 달라고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 앞과 말씀 앞에 나아가고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묵상할 때, 주님이 묵은 마음 밭을 기경하여 옥토가 되게 하십니다. 모세와 베드로처럼 혈기와 연약함이 있던 사람들도 하나님 손에 붙들렸을 때 놀랍게 쓰임 받았습니다.
가라지는 원수가 몰래 뿌린 것입니다 (25,36-43절)
주님이 좋은 씨를 뿌리셨지만 모든 사람이 자고 있을 때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갔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직접 설명하셨습니다. 좋은 씨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이고,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입니다. 사탄은 세상뿐 아니라 교회 안, 말씀을 듣는 자리, 성령 충만한 현장에서도 부지런히 악한 씨를 뿌립니다. 역사 속에서도 선한 이름으로 시작한 단체들이 변질되고, 신실해 보이던 지도자가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탄이 밭을 망치려 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자기 밭을 지키십니다.
가라지를 뽑기보다 기다리고 겸손해야 합니다 (28-29절)
종들이 가라지를 뽑을지 묻자 주인은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뽑을 수 있으니 추수 때까지 둘 다 자라게 두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농부들도 뿌리가 얽힌 가라지를 뽑으면 알곡이 함께 뽑힌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가라지와 알곡을 완전히 분별할 능력이 없으므로, 개인이 이단이라 단정하며 정죄하면 교회에 큰 상처를 남기고 갈라지게 됩니다. 완전한 교회는 어디에도 없으며, 우리 마음속에도 평생 싸워야 할 가라지가 남아 있습니다. 바울이 가시를 제거받지 못한 이유처럼, 이 연약함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며 우리를 단련시킵니다. 그래서 탄식은 감사로 바뀝니다.
알곡은 지켜지고 마지막 날 해같이 빛납니다 (41-43절)
추수 때에는 악을 행하고 다른 사람을 죄짓게 하며 회개하지 않는 악한 자들이 드러나 불에 던져집니다. 우리는 실수하고 넘어질 때가 있지만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면 알곡입니다. 하나님은 알곡을 한 사람도 잃지 않고 지키시며, 마지막 날 의인들은 해같이 빛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함을 바라보며 낙심하기보다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합시다.
- 말씀 앞에 날마다 나아가 우리 마음 밭을 기경하고 순종하는 옥토가 되기를 힘씁시다.
- 다른 사람의 허물을 정죄하기보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며 함께 자라가는 공동체를 세웁시다.
- 우리 안의 연약함과 가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실수와 죄를 숨기지 않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서 알곡으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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