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라 (요 5:5~9)

2026.08.12박종길요한복음 5:5~9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우리의 상처를 회복의 재료로 삼으십니다. 은혜를 사모하고, 나를 아시고 택하신 주님을 알고,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씀에 순종할 때 회복이 시작됩니다.

상처는 회복의 재료, 삶에 우연은 없다

예수님의 첫 번째 권면은 사랑하라였고, 두 번째 권면은 회복하라입니다. 38년이나 병으로 고생한 환자를 고치신 장면은 회복시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힘들어하는 상처와 아픔과 어려움이 예수님께는 회복의 재료가 되어 기적을 베푸시는 도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환자의 절망적인 병이 예수님의 긍휼의 대상이 되고 기적의 재료가 되었듯, 우리의 상처도 주의 손에 들리면 그렇게 됩니다. 둘째, 우리의 삶에는 우연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일어난 일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뜻이 있습니다.

회복을 원한다면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5절)

우리가 사모할 것은 은혜입니다. 은혜는 대갚을 조건이 없는 선물이며, 은혜가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본문의 양문은 제사에 쓸 양이 들어가던 문이고, 느헤미야는 이 양문에서 시작해 52일 만에 성벽을 완성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배, 곧 하나님을 만나는 일임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9절에서 "나는 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베데스다는 히브리어로 은혜, 자비, 긍휼이라는 뜻이어서, 연못가에는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아브라함은 25년, 요셉은 13년, 모세는 40년, 다윗은 13년을 기다렸습니다. 은혜는 쉽게 오지 않지만 인내하며 사모하면 반드시 옵니다.

예수님은 나를 아시고 먼저 물으십니다 (6-7절)

예수님은 누워 있는 많은 사람 중에 38년 된 환자 앞에 서서, 그가 오랫동안 앓은 것을 아시고 "내 병이 낫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환자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 그런데 환자는 낫고 싶다고 답하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남이 먼저 들어간다며 원망과 상처를 쏟아냅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그를 꾸짖거나 쓴 뿌리 같은 말을 교정하지 않으십니다. 그가 얼마나 아팠고 절망했으며 가족과 친구에게 버림받았는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회복의 시작은 예수님이 나를 택하셨고, 내 상처와 고통과 어둠의 시간을 아신다는 것을 아는 데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과 10장 14절 말씀처럼 선한 목자는 자기 양을 아십니다.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8-9절)

예수님은 "일어나 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38년 동안 그를 가두었던 고통과 상처와 불가능의 자리, 낙심의 벽을 깨고 일어나라는 말씀입니다. 절망과 실패와 좌절의 악순환에서 일어나고,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환자는 이 말씀에 순종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회복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믿음은 말씀에 반응하는 것이고, 기적은 믿음대로 되는 것이며, 그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와 절망을 재료로 삼아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예수님께는 안식일 법보다 상처 입은 사람이 먼저입니다

그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안식일에 안식일용 엘리베이터가 서고 냉장고 문을 열어도 불이 켜지지 않을 만큼 엄격히 지키는데,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환자를 고치셨습니다. 마태복음 12장 13절에서도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 보아라" 하셔서 그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 법을 더 중요하게 여겼지만 예수님은 상처 입은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마태복음 9장 11-12절에서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린다는 비난에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답하신 것도 같은 마음입니다. 상처 없는 인생은 없고,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기 원하십니다. 주의 뜻과 섭리를 믿고 그 은혜를 붙잡으십시오.

삶에 적용하기

  • 내 상처와 아픔이 주의 손에 들리면 회복과 기적의 재료가 됨을 믿읍시다
  • 내 삶에 일어난 일에 우연이 없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 시간이 오래 걸려도 인내하며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사모합시다
  • 나를 아시고 택하셔서 "낫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시는 주님 앞에 나아갑시다
  • 일어나 걸어가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낙심과 절망의 자리를 떠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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