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2010.09.17하용조창세기 22:1-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장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믿음의 완성은 자기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 있으며, 그 믿음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데서 완성됩니다.

신앙의 완성은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는 데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두 번째 부름은 떠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으라는 부름이었습니다. 창세기 22장 2절에서 하나님은 내 아들 내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신앙은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빼앗기면서 시작됩니다. 구원의 시작이 무언가를 얻는 것이라면, 구원의 완성은 다 내려놓고 내놓는 데 있습니다. 돈과 권력, 학벌과 배경을 의지하는 우리에게 이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오랜 세월 연단하시고 테스트하십니다

1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십니다. 여기서 시험은 유혹이 아니라 테스트이며, 하나님은 오랜 세월 아브라함을 훈련시켜 믿음의 수준을 끌어올리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키우기 위해 이십오 년을 기다리셨고, 이삭이 태어난 뒤에도 긴 세월을 기다리셨습니다. 야고보서 1장 13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시지만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십니다. 그러므로 테스트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련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를 포기해야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이 명령은 살인과 다름없이 가혹합니다. 진짜 믿음은 자기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며, 얼마나 자기를 포기하느냐가 믿음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 까닭은 하나님이 부족하셔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기를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병에 걸리면 부모는 자기가 죽는 편이 쉽다고 말하지만, 자기 자식을 내놓는 것은 자기가 죽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바로 그것을 요구하셨습니다.

번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이삭을 그냥 죽이지 않고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 데에는 뜻이 있습니다. 번제물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바쳐지는 것이며, 그 모습은 온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빌립보서 2장 6절부터 8절까지는 그분이 자기를 낮추어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셨다고 증언합니다. 아버지가 직접 아들을 산에서 바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아들을 내어주신 사랑을 아브라함이 그대로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데서 완성됩니다

믿음은 긍정적인 생각이나 믿는다는 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와 관계없는 믿음은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독생자를 바치는 아브라함의 마지막 테스트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고백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이제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기 포기를 가로막는 돈과 권력, 학벌과 배경을 돌아봅시다
  •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읍시다
  • 하나님의 테스트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련의 터널을 피하지 맙시다
  • 나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만나는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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