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제자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시는 예수님 (2)
예수님은 제자들을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여기며 하나 되게, 보존되게, 기쁨 충만하게, 악에서 보호되게,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처럼 우리도 화해자로 살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제자는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기에 사랑으로 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자신의 제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사람,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내신 사람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축복하며 기다리셨습니다. 제자 훈련도 일을 시키거나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었습니다. 부족하고 흠이 있고 미숙해도 그 모든 것을 껴안고 성령을 받아 성숙해질 때까지 믿어 주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남편과 아내, 나를 속 썩이는 친구도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라고 믿을 때 우리의 시선이 달라집니다.
하나 되게 해 달라는 기도, 분열을 넘어 화해자로 삽니다
11절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와 하나인 것처럼 제자들도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사람의 본능은 나눔이 아니라 소유와 미움이어서, 가만 두면 편을 가르고 비판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그 속에 죄의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연합과 일치의 영이고 사탄은 분열의 영입니다. 예수님은 화목제물이 되어 세상을 화해시키셨고, 우리에게도 화해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화해자의 대가는 십자가를 지는 것이니,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라 피스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
보존과 안전은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데 있습니다
12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존하여 지키셨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성도의 보존과 안전은 나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키심에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를 지키려고 성을 쌓지만, 성을 쌓을수록 타인과 단절되고 성 안에 갇혀 홀로 되고 맙니다. 외로움도 누가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것이니, 골방에서 나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내 노력만으로는 세상을 막을 수 없으니 하나님의 보호와 보존이 필요하고, 자녀와 남편과 아내도 하나님이 지켜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기쁨으로 충만하고 악에서 보호받기를 구합니다
13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기독교는 슬픔과 좌절의 종교가 아니라 기쁨과 희망의 종교이며, 바울도 감옥에서 기뻐하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의 쾌락이나 물질이 주는 기쁨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지만, 하늘과 천국, 거듭남과 부활에서 오는 기쁨은 내면적이고 영적이어서 권력도 돈도 명예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기쁨은 샘물처럼 솟아나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제자들이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악은 나를 공격하고 시험은 내가 받는 것이며, 마귀는 은혜 받은 뒤에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기준 삼아 거룩과 순결에 이릅니다
16-19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동서고금을 통해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우리의 기준이고 기초입니다. 기준 없이 자기 좋은 대로 살자는 생각이 있지만, 기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담은 말이며 거룩이 순결을 만듭니다. 육체적 순결, 거짓말하지 않는 정신적 도덕적 순결, 우상숭배하지 않는 영적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이 거룩은 스스로 이룰 수 없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으로 가족과 이웃을 바라봅시다.
- 가는 곳마다 싸움을 붙여주고 돌아오게 하는 피스메이커가 됩시다.
- 외로움을 느끼면 이불을 박차고 나가 사람을 만납시다.
- 하나님께 자녀와 가족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거짓말과 우상숭배에서 떠나 순결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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