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흔들리는 믿음을 언약으로 붙드시다 (창 17:1~16)
하나님은 불신앙으로 흔들리는 우리의 믿음을 변치 않는 언약으로 붙드시고, 새 이름과 영원한 언약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오직 믿음과 그 열매인 행함
종교개혁의 세 가지 모토는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믿음입니다. 로마 가톨릭도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부정하지 않고 종교개혁자들도 행함을 인정하는데, 차이는 '오직'이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가톨릭은 인간의 행위를 더하지만, 행함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열매요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인간 안의 불신앙을 치유하고 믿음을 심어 구원하십니다. 창세기 15장 6절에서 아브라함이 언약을 믿자 하나님이 그것을 의로 여기셨고, 17장은 의롭다 함을 받은 자의 행함을 요구하십니다.
전능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라
하나님이 스스로 '전능한 하나님'이라 말씀하시는 데는 책망이 숨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삶이 하나님을 전능하지 못한 분으로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15장에서 아브라함은 다메섹의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겠다고 했고, 16장에서 사라는 당시 풍습대로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게 했습니다. 둘 다 언약을 순전히 믿는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이 불신앙의 열매인 이스마엘 후손과 이삭 후손의 갈등은 오늘 중동 분쟁의 씨앗으로 이어졌습니다.
13년의 침묵, 절망 끝에서 드러나는 전능
이스마엘을 낳을 때 아브라함은 86세, 17장에서는 99세이니 하나님은 13년 동안 침묵하셨습니다. 그동안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스마엘이 상속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시며, 사람이 자연적·과학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여길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우리에게는 더 불가능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이 하나님께는 전능하신 능력이 나타나는 기회가 됩니다.
불신앙 속에서도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
창세기는 흐름 속에서 읽어야 합니다.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자손의 번성과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기근이 오자 애굽으로 내려갔고 아내를 누이라 속였지만, 하나님은 사라를 보호하시고 재물을 가지고 나오게 하셨습니다. 13장에서 롯과 갈라선 것도 부유해졌기 때문이며, 14장에서 개인 군대로 롯을 되찾은 것은 그가 부강해졌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자손이 없자 조급해진 인간은 15장과 16장에서 불신앙의 행동을 했고, 하나님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 가셨습니다.
반복되는 언약과 새 이름 (5-8절)
하나님은 내가 이룬다, 너의 몸을 통해 이룬다, 자손을 번성하게 하고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약속을 반복하십니다. 사람은 같은 말을 일곱 번쯤 들어야 움직인다고 하듯, 우리는 쉽게 잊기 때문입니다. 17장에서 새로 더해진 첫째는 이름의 변화입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과거의 불신앙을 씻고 그 이름에 합당한 삶으로 이끄십니다. 예수님이 시몬을 베드로로 부르시고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의롭다, 성도, 자녀라 부르시고 그리스도 안의 새 피조물답게 살게 하십니다.
영원한 언약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믿음
둘째로 더해진 것은 '영원한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아브라함의 육체적 혈통이나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언약이 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과 성령으로 세우신 새 언약은 구약의 모든 언약을 이루고 우리를 영원한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아브라함처럼 늘 흔들리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변덕스러운 믿음이 아니라 언약을 따라 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로서 믿음의 열매인 순종의 행함을 보이며 살아갑시다.
- 사람의 방법과 관습으로 서두르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 절망스러운 상황이 하나님의 전능이 나타나는 기회임을 기억합시다.
- 하나님이 불러 주신 성도와 자녀라는 새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갑시다.
-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변치 않는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다시 일어섭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