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 (출 1:6~17)

2014.11.30이재훈 출애굽기 1:6~17

역사는 우연이나 권력자와 민중의 힘으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지며, 그 뜻은 어떤 민족이나 세력, 시간의 지연, 지도자의 부재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황이 열악해 보여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역사를 믿읍시다.

역사의 주인은 우연도 권력도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많은 사람이 역사를 우연의 결과로 여기거나, 권력자나 계급 투쟁이 역사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히스토리가 아닌 그분의 역사, 히스스토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역사가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 역사가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어떤 강대한 민족이라도 하나님이 뜻하신 역사를 대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잠언 21장 30절과 이사야 46장 10절은 하나님의 계획이 사람의 지혜와 계획으로 막을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

창세기에서 이어지는 약속이 민족을 이루었습니다

출애굽기 1장은 창세기의 연속입니다. 원문에서 출애굽기와 레위기가 모두 '그리고'로 시작하듯 모세오경은 한 권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창세기 12장 1-2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셨고, 이스라엘이 강대해진 더 분명한 원인은 그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야곱의 가족은 살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갔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사용하셔서 그들을 살리고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살았을 뿐이지만,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 역사를 이끄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더디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아브라함은 자손이 강대해지는 것을 보지 못했고 이삭도 보지 못했습니다. 약속이 성취되기까지 430년이 걸렸습니다. 창세기 15장 16절은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않았기 때문에 4대 만에 돌아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원주민에게 심판의 때를 기다리며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체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루어지며, 우리는 한 시대를 넘어 몇 세대를 내다보는 믿음의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지도자가 떠나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6-7절)

출애굽기 1장 6절은 요셉과 그 시대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고 말하고, 7절은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강대해졌다고 말합니다. 요셉은 이스라엘의 보호자였지만 번성은 요셉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역사입니다. 요셉이 떠난 뒤 이스라엘은 특권을 잃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은 더 깊이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의존하던 사람이나 환경이 사라져도 하나님을 향한 계획은 결코 취소되지 않고 계속 이루어집니다.

악한 세력의 억압도 하나님의 역사를 막지 못합니다 (12-13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은 이스라엘의 강성함을 두려워하여 중노동을 시키고 신생아를 죽이는 억압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억압이 심할수록 이스라엘은 더욱 번성하고 인구가 늘었습니다. 악한 통치자의 이면에는 두려움이 있으며, 하나님의 역사를 거스른 지도자가 오래 성공한 일은 없습니다. 교회도 핍박받는 곳에서 더 성장해 왔고, 핍박 속에서도 믿음은 더 강하게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불은 사람의 어떤 세력도 끌 수 없습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합시다

상황이 더 열악해지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겨도, 하나님은 그 상황을 통해 위대한 반전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보이는 것은 벽돌 공장뿐이었을지라도 이스라엘은 다음 장에 펼쳐질 출애굽의 역사를 준비받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상황에 갇히지 말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에 그 누구도 그분의 역사를 대항할 수 없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인정하고, 눈에 보이는 상황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더디 이루어지는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시간표를 믿고 조급해하지 맙시다.
  • 우리가 의존하던 것이 사라져도 하나님을 더욱 의존하며 그분과 동행합시다.
  •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의 반전을 준비하시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합시다.
  • 몇 세대를 내다보는 믿음의 안목을 가지고 교회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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