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갈의 열두돌

2010.09.17하용조여호수아 4:1-14

요단강이 역류한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앞세우고 정직하고 순결하게 살며, 그 승리와 은혜를 기억하는 신앙으로 세상 앞에 서야 합니다.

언약궤가 앞서갈 때 요단강 물이 역류했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두 가지 비밀 가운데 첫째는 언약궤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맨 앞에 서서 세차게 흐르는 요단강 물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 순간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않고 거꾸로 역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건널 수 없던 강이 그때는 길이 되었습니다. 성경에 해가 멈춘 기록이 한 번 있듯이 이 사건도 그들을 놀라게 한 일이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공격해 와도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그 세력을 발로 밟을 때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돌 열두 개를 길갈에 세워 승리를 기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열두 지파에서 대표 한 사람씩을 택해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섰던 곳에서 돌 열두 개를 취하게 하셨습니다. 그 돌을 그날 밤 머물 길갈에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길갈은 여리고 동편 가까이 있던 영적 사령탑이었습니다. 교회도 우리의 영적 사령탑이어서, 세상에서 싸우다 지치면 돌아와 재무장하고 다시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후일에 자손이 이 돌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하나님이 요단강 물을 끊으셨다고 알려주라고 하셨습니다.

능력은 사람이 아니라 말씀과 순결에서 나옵니다

요단강이 갈라진 원인은 제사장이 아니라 언약궤였습니다. 사람은 아무 능력이 없지만 하나님 말씀 편에 서 있을 때 사탄이 떠나갑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언제나 제일 앞에 두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아간이 전쟁의 물건을 훔쳐 속였을 때 그를 돌로 쳐 죽이셨고, 초대교회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속였을 때는 그들이 즉사하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유능하냐보다 얼마나 거룩하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정직하고 겸손하고 순결한 자를 들어 쓰십니다.

요단강은 약속의 땅으로 가는 시작입니다

요단강은 하나의 죽음을 상징하며, 건너편은 광야가 아닌 약속의 땅입니다. 그곳을 점령하고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이상과 꿈입니다. 목표와 꿈을 잃은 사람은 비참하며, 죽음 너머에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믿는 사람만이 고난과 역경을 이길 힘을 얻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것은 기적의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홍해를 건넌 뒤에도 여리고 성이라는 더 큰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문제가 해결되면 그것은 다음 싸움을 위한 기초입니다.

후손에게 하나님의 일을 전하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이 돌이 무슨 뜻이냐고 물을 때 대답할 수 있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기절할 만큼 일하고, 하나님을 위해 인생을 한 번쯤 던져 보는 삶이 필요합니다. 저도 대학 시절 수련회를 섬기다 쓰러져 폐결핵 진단을 받았고, 인천 요양원에서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을 만나 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적은 매일 일어나지 않지만 하나님이 깊이 관여하신 때가 우리 생애에 있습니다. 그때를 기억하고 후손에게 전해야 합니다.

세상이 놀라 정신을 잃는 교회가 되기를 구합니다

요단강을 건넌 소식을 들은 이들은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 믿음을 보고 놀라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가 세상을 보고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며 주님을 섬기는 모습을 세상이 보고 기적을 경험하게 될 때, 그들이 마음이 녹는 것이 요단강 사건의 전부입니다. 세상이 여러분을 감당할 수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귀신이 기절하고 사람들이 놀라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말씀을 앞세우고 날마다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교회를 우리의 영적 사령탑으로 여기고 예배 때마다 새 힘을 얻어 세상으로 나아갑시다
  • 능력보다 순결을, 말보다 정직을 먼저 돌아봅시다
  • 하나님이 함께하셨던 지난날의 은혜를 기억하고 자녀와 후손에게 전합시다
  • 세상이 놀랄 만큼 하나님의 능력과 거룩함이 드러나는 삶을 추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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