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Who is the King 5. 내가 등진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삿 4:1~15)
하나님을 등지면 영혼에 영적 천이가 일어나 대적이 되살아나고 무기를 잃으며 고난을 만납니다. 잊은 은혜를 기억하고 동역하며 믿음으로 안전지대를 벗어날 때 하나님을 다시 만납니다.
버려둔 땅처럼 영혼에도 천이가 일어납니다
농사를 멈추고 내버려 둔 땅에는 생태적 천이가 일어납니다. 풀과 잡초가 먼저 차지하고 큰 나무까지 자라서, 다시 농사를 지으려면 수개월에서 1년 넘게 수고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잃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도 같아서 기도와 예배의 호흡이 멈추면 불만과 원망의 잡초, 뽑기 어려운 상처와 고난의 나무가 영혼에서 자랍니다. 찬양이 진실하게 고백되는지, 선포되는 말씀에 귀가 열리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등지면 대적이 살아나고 무기를 잃습니다 (1-2절)
에훗이 죽자 이스라엘은 다시 악을 행했고, 80년의 평화가 끝나고 20년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철병거 900대를 가진 하솔왕 야빈은 여호수아 11장에서 이미 불탄 하솔의 후예였는데, 이스라엘이 방심한 사이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영혼도 영적 안보태세가 없으면 술, 음란, 분노, 교만, 우울 같은 과거의 약점이 곰팡이처럼 되살아납니다. 사사기 5장 8절에서 60만이던 군인이 4만이 되고 방패와 창도 보이지 않았듯, 세상과 싸우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신 정서적 강점과 설득력 같은 은사도 사라집니다.
등진 이에게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2절)
성경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야빈의 손에 팔아넘기셨다고 말합니다. 야빈이 철병거 900대를 만들 때까지 눈에 띄지 않은 것도 하나님이 징계의 막대기로 준비하신 일일 수 있습니다. 세상이 공격하면 세상의 방법으로 벗어나지만, 하나님이 주신 고난은 세상의 방법으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등진 곳에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그러나 징계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다면 구원의 주도권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시험감독관에게 답안지가 있듯, 하나님은 회복의 기회가 없는 고난이나 답이 없는 문제를 내지 않으십니다.
다시 만나려면 잊었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4-7절)
하나님은 20년 압제 속에서 여사사 드보라를 종려나무 아래 앉히셨습니다. 라마와 베델 사이는 8~10km나 떨어져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니,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종려나무입니다. 출애굽 백성이 3일간 물을 찾지 못했을 때 하나님은 12개의 샘과 종려나무가 있는 엘림으로 인도하셨고, 이재훈 목사님은 드보라의 종려나무가 회복의 성소로 인도하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라고 풀었습니다. 설교자도 신앙이 무너졌던 청년 시절에 어린 시절 찬양하고 암송하던 꿈을 통해 첫사랑을 떠올렸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추억을 쉽게 잊지 않으시고 첫사랑의 자리에서 영혼을 회복시키십니다. 나의 종려나무, 곧 엘림의 샘은 어디였는지 물어야 합니다.
혼자 가지 말고 동역자와 함께 가십시오 (8-9절)
드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히 듣는 판사형 리더였고, 바락은 군사를 이끄는 군사형 리더였습니다. 하나님께 붙어 있으면 에훗의 약점이 강점이 되듯 감춰진 은사가 드러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사람의 은사를 내게 주지 않으시고 빈 공간은 동역자로 채우게 하십니다. 다윗에게는 나단이, 모세에게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있었습니다. 바락이 드보라에게 동행을 청한 것은 불신이 아니라 자기 한계를 알고 겸손히 도움을 구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는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라 팀플레이어가 필요하고,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믿음으로 안전지대를 벗어나십시오 (14-15절)
철병거는 평지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탱크 같은 무기였고, 이스라엘에는 철병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바락은 드보라의 말씀에 순종해 안전한 다볼산을 버리고 내려갔습니다. 5장 20-21절은 별들과 기손강이 싸웠다고 하는데, 폭우로 평지가 진흙밭이 되어 철병거가 묻혔고 하나님이 승리를 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무엘도 안전지대를 떠나 순종했습니다. 돈, 학벌, 인맥, 직장이 나의 철병거일 수 있으나 고난의 폭우 앞에서는 움직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안전한 하늘을 버리고 십자가의 전쟁터에 서셨고, 도망칠 제자들에게 고아처럼 두지 않고 다시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영혼이 방치되어 과거의 약점이 되살아나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 교만, 음란, 탐욕과 싸운 흔적이 있는지 점검하며 세상과 다른 가치로 살아갑시다.
- 내가 은혜를 받았던 종려나무 아래, 곧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 자리로 돌아갑시다.
- 순모임을 신청하여 영혼의 동역자를 찾고 나도 다른 사람의 동역자가 됩시다.
- 하나님 없이도 평안하게 만드는 나의 철병거를 내려놓고 믿음으로 안전지대를 떠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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