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받은 교회 (옙1:7~12)

2013.04.14이재훈1:7~1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구속받았습니다. 이 구속은 삼위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며, 죄사함을 넘어 하나님과의 친밀함 회복과 만물의 통일로 나아갑니다.

구속은 창세 전 삼위 하나님의 계획이다 (7-12절)

에베소서 1장 3-14절의 찬송은 구원이 타락 이후에 급히 세운 대책이 아니라 창세 전에 삼위 하나님이 함께 논의하여 정하신 계획임을 보여줍니다. 성부는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고 예정하셨고, 성자는 십자가로 우리를 구속하셨으며, 성령은 그 구원을 깨닫게 하고 전하게 하셨습니다. 구절마다 '그리스도 안에서'가 반복되는 것은 이 모든 계획의 결정적 공로가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릴 수 없으니,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 신앙의 숙제입니다.

구속은 몸값을 치러 노예를 자유케 하는 것이다

구속이라는 말은 노예시장에서 몸값을 치르고 종을 자유케 하는 데서 온 비즈니스 용어입니다. 출애굽은 하나님이 어린 양의 피로 백성을 다시 사신 구속의 사건이었고, 룻기의 보아스도 기업을 무르는 구속자였습니다. 우리는 죄의 종으로 태어났고 그 삯은 사망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그 몸값으로 지불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빚을 다 갚았다는 영수증과 같은 선언이며, 그 피는 단 한 번에 모든 죄값을 치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풍성하기에 우리를 구속하셨다 (7절)

구속의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원수였을 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의 은혜는 빈약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과 모든 일을 의도대로 이루시는 주권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은혜, 뜻, 능력이 함께 조화를 이루었기에 우리의 구속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구속의 열매는 죄사함과 친밀한 관계의 회복이다

구속의 첫 열매는 죄사함이며, 그 다음은 하나님과 떨어졌던 관계가 회복되어 친밀함과 거룩함과 의로움 속에서 동행하는 것입니다. 헬라어 원문은 '구속과 죄사함을 얻었다'를 현재형으로 씁니다. 그러므로 이 체험은 날마다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시며,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셨고 동서가 만날 수 없듯 멀리 옮기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볼 때마다 그 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구속의 목적은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통일되는 것이다 (8-10절)

하나님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의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통일하고자 하셨습니다. 원래 만물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으나, 타락으로 머리를 인정하지 않아 흩어지고 파편화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속은 개인의 구원에서 끝나지 않고 우주적 사건이며, 십자가는 역사의 중심입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과거의 택하심, 현재의 구속, 미래의 만물의 통일을 함께 내다보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시야도 이처럼 넓어져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날마다 그분과 연합된 삶을 삽시다.
  • 우리의 죄를 볼 때마다 기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용서를 믿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가져갑시다.
  •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날마다 감사하고 찬양합시다.
  • 우리의 구원이 개인을 넘어 만물을 향한 것임을 기억하며 믿음의 시야를 넓혀갑시다.
  • 구속하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며 이 구원을 증거하는 삶으로 나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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