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크리스마스(마1:19-25)

2012.12.23이재훈마태복음 1:19-25

요셉은 마리아의 임신이라는 충격적 상황 앞에서 의로움과 신중함으로 최선을 택했지만, 하나님은 천사의 계시로 그보다 나은 뜻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감정과 의심을 내려놓고 순종한 용기가 아기 예수님을 세상에 오게 한 힘이었습니다.

가장 잊힌 사람, 그러나 가장 중요한 역할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마리아와 예수님, 목자와 동방박사가 등장하지만 요셉이 예수님과 함께 나오는 카드는 거의 없습니다. 결혼식에서 신부와 함께 입장하는 신부의 아버지처럼, 가장 큰 희생을 치렀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이 요셉입니다. 우리는 요셉이 어떤 마음으로 주님의 오심을 맞이했는지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을 요셉의 관점에서 기록하며,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이라는 혈통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지만 목수로 살았는데, 이는 왕정의 몰락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는 율법을 깊이 묵상하고 사랑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의로운 사람에게 닥친 충격과 딜레마 (19-20절)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지만 정혼한 마리아가 자신과 상관없이 임신했다는 사실 앞에서 당황과 배신감, 분노를 느꼈을 것입니다. 당시 정혼은 법적으로 부부이나 아직 함께 살지 않는 단계였습니다. 하나님은 처녀에게서 태어나면서도 법의 보호를 받아 사생아로 버려지지 않도록 이 제도를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마리아를 공개적으로 버리면 율법에 따라 돌에 맞을 수 있었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주변의 모든 수치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사람들 앞에 수치당하지 않도록 남모르게 파혼하려 했는데, 이는 그의 신중함이자 최선의 결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최선보다 크다 (20-21절)

요셉이 최선을 생각할 때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으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성령으로 잉태되었고,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가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것이라는 계시였습니다. 사람은 꿈을 쉽게 잊지만 요셉은 계시를 믿음으로 받고 순종했습니다. 이성과 경험이 개입하면 하나님의 뜻은 걸러지기 쉽고, 감정은 순종하기 더 어렵습니다. 요셉은 충격과 분노, 배신감, 의심을 하나님의 계시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제자들도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 의심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순종은 평소의 동행에서 나온다

위기가 닥친 뒤에 갑자기 기도하고 말씀에서 뜻을 깨닫기는 어렵습니다. 평상시에 매일 기도와 말씀 가운데 자신의 감정과 의심을 내려놓는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사람들의 오해와 멸시를 자신이 감당하겠다는 희생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뜻에 단번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의 순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경건하게 자라난 삶의 결과였습니다.

용기로 맞이한 크리스마스 (24-25절)

요셉은 아이를 낳을 때까지 마리아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고, 아이가 태어나자 예수라 이름 지었습니다. 당시 그는 20세 전후의 젊은 나이였지만 성숙한 자기 절제로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신혼은 꿈꾸던 평범한 가정과 달랐습니다. 만삭의 아내와 베들레헴으로 호적 여행을 떠났고, 헤롯의 유아 살해 명령을 피해 애굽으로 긴급히 피신해 2년 가까이 이주 생활을 했습니다. 이 모든 여정을 믿음과 용기로 감당했습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맞이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과 경험과 의심에 사로잡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감정과 의심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려놓읍시다.
  • 우리의 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최선을 바라봅시다.
  • 평상시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합시다.
  • 사람들의 오해와 시선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시다.
  •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구세주가 필요함을 고백하는 용기를 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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