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0)

2010.09.17하용조요한계시록 3:14-22

라오디게아 교회는 모든 것을 갖춘 부유함 속에서 뜨뜻미지근한 신앙에 빠졌고, 예수님은 차든지 덥든지 택하라고 말씀하시며 영적으로 가난하고 벌거벗은 자신을 깨달아 참된 부요와 뜨거운 열심으로 돌아오라고 부르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와 많은 수가 아니라 예수님께 열심을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가 없는 것이 바로 문제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일곱 교회 가운데 유일하게 칭찬이 없는 교회입니다. 다른 교회들은 환란, 핍박, 이단, 음란 같은 문제로 책망을 받았지만, 이 교회는 이단도 부도덕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문제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문제가 없으니 열심을 낼 이유가 없었고, 평안과 안일에 빠져 자기 도취에 머물렀습니다. 설교자는 이런 모습이 오늘날 현대 교회와 흡사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예수님을 가지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요함 속에서 식어 버린 신앙

라오디게아는 역사적으로 아주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35년 전 큰 지진이 났을 때도 재력이 튼튼해 금방 회복했고, 의학과 금융이 발달했습니다. 사람들은 부유하고 좋은 동네에 살며 안정된 지위를 얻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올라간 사람일수록 신앙이 뜨거운 경우가 드뭅니다. 뜨거운 신앙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먹을 것과 돈이 넉넉한 가운데서도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갈급하게 예수님을 찾는다면 그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아멘이시며 참된 증인이신 예수님 (14절)

라오디게아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아멘이시고,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며, 하나님 창조의 근본이신 분이십니다. 아멘은 동의와 확실함을 뜻하고, 충성되고 참된 증인은 거짓이 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는 분을 뜻합니다. 창조의 근본이시라는 말씀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이처럼 변함없이 진실하신 예수님이 뜨뜻미지근한 이 교회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는 칭찬이 생략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평가는 세상의 평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차든지 덥든지 택하라 (15-16절)

예수님은 뜨뜻미지근한 신앙을 기분 나빠 하십니다. 차든지 덥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입에서 토해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이 그렇게 굳어진 것입니다. 뜨뜻미지근한 신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됩니다. 소수라도 뜨겁고 진실하며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들이 있는 것이 중요하며, 많은 수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양육을 받아 그리스도의 영광과 능력이 나타나는 삶이 필요합니다.

부하다 하나 실상은 가련하고 벌거벗은 자 (17-18절)

이 교회는 나는 부자라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했지만,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영혼이 곤고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이 멀었으며 벌거벗은 자였습니다. 죄인임을 깨닫고 자신의 실상을 직시할 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좌절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연단된 금, 흰 옷, 안약을 사라고 권하십니다. 연단된 금은 시련을 통과한 하늘의 부이고, 흰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이며, 안약은 영안을 열어 주는 성령님과 말씀을 뜻합니다.

열심의 방향을 예수님께 돌리라 (19절)

뜨뜻미지근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엇엔가 열심을 쏟으므로, 열심의 방향을 예수님께로 바꾸어야 합니다. 신앙에도 비등점이 필요하며,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뜨겁게 나타나실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열심은 맹목적이거나 말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와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작은 사랑이 모이고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을 열면 함께 먹는 교제가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뜨뜻미지근한 신앙을 돌아보고 차든지 덥든지 택합시다.
  • 문제가 없어 보이는 나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며 내 영혼이 가난하고 벌거벗은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 세상의 부가 아닌 예수님께로부터 오는 연단된 금과 의의 옷을 구합시다.
  • 열심의 방향을 예수님께 돌려 교회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작은 시간이라도 내어 섬깁시다.
  •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께 마음 문을 열고 그분과 함께 먹고 교제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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