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

2010.09.17하용조창세기 32:24-32

야곱은 자격 없는 엉터리였지만 하나님을 붙잡고 놓지 않았고,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바꾸어 축복하셨습니다. 우리의 축복도 내 안의 죄를 돌이키고 하나님을 간절히 붙드는 자리와 성령의 역사 가운데 열립니다.

홀로 남은 야곱, 밤새 하나님과 씨름하다

야곱은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얻은 것이 없었고, 점점 불안해지고 고독해진 채 홀로 남았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선택은 하나님뿐이었습니다. 야곱은 그날 밤 새벽까지 사람의 모습으로 온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했습니다. 천사가 야곱을 뿌리치려고 그의 환도뼈를 쳐서 위골되었지만, 야곱은 천사를 놓지 않고 자기를 버리지 말고 도와 달라고 통사정했습니다. 그 씨름은 하나님을 붙잡는 간절함의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은 붙드는 사람과 씨름에 응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붙들면 씨름에 응하시는 분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천사가 사람과 씨름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와 얼마나 가까이 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뿌리치고 가시는 것처럼 느껴져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붙잡아 보십시오. 야곱은 자격이 없는 엉터리였지만 결코 놓지 않았고 축복을 구했습니다. 자격이 없어도 붙들고 간구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문제의 뿌리는 남이 아니라 내 안의 죄입니다

천사가 축복 없이 떠나려 한 이유는 야곱 안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그릇에는 물을 담을 수 없듯이, 죄가 있는 자리에는 축복이 머물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불행의 원인을 남편이나 아내, 부모나 자녀에게 돌리지만, 원인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가장 큰 죄는 살인이나 거짓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이며, 그 뿌리에는 교만과 불순종이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없으므로, 죄가 있는 한 축복은 계속될 수 없습니다.

이름을 바꾸시는 하나님, 약탈자에서 승리자로

천사는 야곱에게 내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이는 너는 누구이며 너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이라서, 이력서나 가면으로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야곱은 이름의 뜻처럼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나 장자권과 축복권을 훔친 약탈자, 사기꾼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이름을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긴 승리자, 하나님의 왕자라는 뜻의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므로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절뚝거리는 축복, 성령의 역사로 얻는 새 삶

야곱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다는 뜻으로 그곳을 브니엘이라 불렀고, 해가 돋을 때 절뚝거리며 길을 갔습니다. 그 절뚝거림은 하나님을 만났다는 증거이며 축복이 보장되었다는 표시였습니다. 건강한 두 다리로 축복받지 못하고 사는 것보다, 절뚝거리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이 낫습니다. 옛사람이 새사람이 되는 비결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데 있으니, 우리의 결단과 함께 성령의 역사를 구해야 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본인이 해야 하듯, 태도를 바꾸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 성령께서 능력을 주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붙잡고 간구합시다.
  • 남의 것을 훔치려던 야곱의 삶을 돌아보고, 은혜로 살아가는 자리로 돌아옵시다.
  • 내 안의 교만과 불순종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구합시다.
  • 주일에만 출석하는 적당한 신앙을 넘어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봉사하며 남을 돕는 데 나아갑시다.
  • 태도를 냉소에서 적극성으로 바꾸고,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사모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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