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전염병의 시험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마 4:1~11)
전염병은 사단의 영적 공격입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고 신뢰하며, 오직 하나님만 경배할 때 이 시험을 이깁니다.
흑사병을 겪은 종교개혁자들의 태도
14세기에서 17세기까지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츠빙글리는 1519년 취리히에서 병자들을 돌보다 자신도 병에 걸렸다가 회복했고, 이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개혁자가 되었습니다. 루터는 전염병을 퍼뜨리는 것은 마귀의 행동이라며, 약을 먹고 소독하고 감염을 예방하되 이웃이 필요로 하면 달려가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고 신뢰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칼뱅은 두려움을 솔직히 고백하면서도 서로에게 빚진 사람으로서 의무를 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희생도 치유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입니다
흑사병과 싸운 믿음의 사람들은 희생을 겪기도 하고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희생된 것도, 믿음이 남달라서 치유된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입니다. 강한 믿음으로 환자를 돌본 사람도, 지혜로운 믿음으로 안전하게 대처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를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온라인으로 드리든 안전수칙을 지키며 예배당에서 드리든 격려하며 하나 되어 싸워야 합니다. 최전선의 의료인과 방역 당사자들도 격려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전염병은 악으로 공격하고 악을 행하게 하는 시험 (1-2절)
'시험'(헬라어 페이라스모스)은 외부에서 오는 공격이라는 뜻까지 품은 넓은 말입니다. 사단은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공격했습니다. 이 전염병도 영적 공격입니다. 한편으로는 창조질서를 거스른 인간의 교만을 멈추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고, 한편으로는 그 틈을 탄 악한 자의 공격입니다. 복음이 활발하던 우한에서 시작되어 국경이 닫히고 선교가 막혔지만, 미디어를 통해 복음은 더 강하게 전해질 것입니다. 사재기와 마스크 다툼은 악을 행하게 하는 시험에 지는 모습입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지 않습니다 (3-4절)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을 떡이 되게 하라며 조언처럼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럴 능력이 있으셨지만 그 능력은 자신을 돌보는 데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 쓰입니다. 돌을 떡으로 바꾸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으신 창조질서를 바꾸는 일이며, 그 뒤에는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음모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신명기 8장을 인용해 사람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답하셨습니다. 우리의 참된 생명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신뢰하십시오 (5-7절)
두 번째 시험에서 사단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시편을 인용하며 뛰어내려 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어떻게 지키시는지 증명해 보라는, 하나님을 시험하라는 요구였습니다. 안전수칙이 필요 없고 지키지 않아도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는 태도는 신뢰가 아니라 시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가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은 뜻을 아는 만큼 행하고, 모를 때는 모르는 대로 만족하며 그 자리에 머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답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십시오 (8-10절)
세 번째로 사단은 높은 산에서 세상 나라의 영광을 보이며 자신에게 절하면 주겠다고 했습니다. 사단의 소원은 한순간이라도 하나님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세상의 온전한 통치자가 아니며, 모든 권세는 이미 예수님께 있습니다. 높은 곳에 서면 자기 왕국을 꿈꾸는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지 본질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 섬기라고 물리치셨습니다. 이 전염병은 인간이 신처럼 떠받들던 것들을 무너뜨렸으니, 하나님만 경배하는 데로 돌아갈 때 회복이 올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전염병의 위기 속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거나 악을 행하라는 유혹에 영적으로 깨어 맞섭시다.
-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삶을 붙잡읍시다.
- 안전수칙을 지키며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신뢰합시다.
- 온라인으로 예배하든 예배당에서 예배하든 서로를 정죄하지 말고 격려하며 하나 됩시다.
-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며, 최전선의 의료인과 방역 당사자들을 격려하고 축복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