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을 피하세요 (롬 14:1-6)

2012.03.18조정민로마서 14:1-6

믿음이 연약한 사람을 먼저 받아들이고, 음식이나 날 같은 믿음의 차이를 두고 논쟁하거나 서로를 판단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모두를 받으셨기에 우리는 판단 대신 날마다 생명을 먹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연약한 사람을 먼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1-3절)

믿음이 약한 사람을 받아들이십시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세상과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초대하신 사람입니다. 그러니 옆자리에 앉은 사람을 내가 초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할 자격이 없습니다. 청와대 만찬에서 자리를 바꾸려 들지 않듯이, 옆 사람을 같은 초대를 받은 손님으로 존중하고 배려하십시오. 3절도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 모두 하나님께서 받으셨으니 서로 업신여기거나 판단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논쟁은 믿음의 차이에서 나오니 피하십시오 (2절)

2절에는 모든 음식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는 사람과 채소만 먹는 연약한 믿음의 사람이 나옵니다. 당시에는 고기가 우상 신전을 거쳐 왔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었기에, 채소만 먹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 차이는 믿음의 수준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그것을 두고 논쟁하면 해결되지 않고 다툼만 남습니다. 논쟁에서 이겨도 사람의 마음을 잃으면 인생이 메말라 가시나무처럼 주변을 찌르게 됩니다. 연약한 사람은 아직 관점이 자라지 않은 것이니 먼저 받아주고, 황희 정승이 두 사람의 말을 모두 받아 주었던 것처럼 포용하는 마음으로 논쟁을 피하십시오.

믿음의 기준은 내 편의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말합니다. 먹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먹을 수 있고, 먹지 않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LA로 가는 비행기에서 와인을 한 잔 마셨다가, 승무원이 다시 권했을 때 그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마시지 않기로 한 일이 있습니다. 기준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먹고 안 먹는 형식은 곁가지이니, 형식이 본질을 바꾸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남의 종을 판단하지 말고 생명을 먹으십시오 (4-6절)

4절은 여러분이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판단하느냐고 묻습니다. 그 사람은 주인이신 하나님께 서고 넘어지는 것이며, 그를 세우실 분도 하나님입니다. 5절에서 어떤 사람은 어떤 날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같다고 여깁니다. 유대인에게는 토요일, 무슬림에게는 금요일이 중요하고 우리에게는 주일이 중요하지만, 각자 자기 마음의 확신을 가지면 됩니다. 6절처럼 각자 주를 위해 행하면 됩니다. 분별은 필요하지만, 옳고 그름을 정죄하는 판단은 선악과를 먹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선악과 대신 나를 먹으라고, 생명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생명을 먹으면 세상을 견딜 수 있습니다

티 보우(Tim Tebow)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조롱, 조소에 응답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먹으며 그것을 견뎌냈습니다. 생명을 먹으면 견딜 수 있지만, 선악과를 날마다 먹으며 사람을 판단했다면 그는 실패했을 것입니다. 세상이 여러분을 어떻게 대하더라도 선과 악을 판단하는 존재가 되지 말고, 날마다 생명을 먹고 생명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믿음이 연약한 사람을 자리 탓에 밀어내지 말고 옆자리의 손님으로 받아들입시다.
  • 믿음의 차이를 두고 논쟁하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얻는 데 힘씁시다.
  • 내 기준이 나를 위한 것인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것인지 살핍시다.
  • 남을 내 종처럼 여기고 옳고 그름으로 정죄하던 판단을 내려놓읍시다.
  • 날마다 말씀을 먹으며 생명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힘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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