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안전을 떠나, 사명으로 (에 4:9~17)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안전과 편안함이라는 사단의 속삭임을 버리고, 축복을 흘려보내는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께 쓰임받는 특권의 사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편안함은 사단의 속삭임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더 편하고 안전하며 손해 보지 않는 길을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편하게 살도록 창조하지 않으시고, 좁은 길 곧 사명을 따라 걷게 하셨습니다. 마지막 때는 어제보다 오늘 더 가까워졌는데, 기도의 자리는 비어 가고 성령의 불길과 신앙의 열정은 식어 갑니다. 영혼의 가장 큰 위기는 고난이 아니라 편안함과 만족에 머무는 순간입니다. 그러니 초대교회보다 2000배 뜨거운 열정과 30배, 300배의 부흥을 구하며 거룩한 모험을 결단해야 합니다.
에스더는 안전과 사명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포로 출신 유대인 에스더는 하나님의 은혜로 페르시아의 왕비가 되어 부족함 없는 삶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하만의 계략으로 민족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모르드개는 왕 앞에 나아가 간청하라고 요청합니다. 부르심 없이 왕에게 나아가면 죽을 수 있는 법이 있었고, 왕이 에스더를 부르지 않은 지도 30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왕비를 그렇게 죽일 가능성은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단은 가능성을 부풀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작게 만들고 두려움을 키웁니다.
축복은 혼자 누리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13절)
모르드개는 왕궁에 있다고 너만은 피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왕비의 자리는 혼자 살아남으라고 주신 자리가 아닙니다. 좋은 나라와 학교와 환경을 나만을 위한 보상으로 여기면 사단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노래한다는 것은 받은 복을 흘려보내겠다는 고백이어야 합니다. 감사가 사라지는 것은 덜 가져서가 아니라 예배가 사라졌기 때문이며, 주식이나 코인이 아니라 예배와 감사가 필요합니다. 카운트다운의 슬로건 Come to worship도 이 때문입니다.
희생은 하나님께 쓰임받는 특권입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움직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른 방법으로 유대 민족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구원의 주체는 에스더가 아니라 하나님이며, 왕비의 자리는 구원 역사의 도구로 쓰임받는 특권의 자리입니다. 나의 희생으로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착각을 버리고 희생의 정의를 바꾸어야 합니다. 2016년 메르스 속에서 카운트다운 준비가 무너졌다고 느껴 도망쳐 울던 때, 하나님은 '이 집회는 내가 하는 것'이라고 깨우치셨고,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졌다고 합니다. 그냥 희생하는 사람은 번아웃되지만, 쓰임받는 특권을 누리는 사람에게 그 자리는 기쁨과 영광의 자리가 됩니다.
기도는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모르드개의 도전을 들은 에스더는 결단한 뒤 곧바로 달려가지 않고 금식하며 공동체와 함께 기도했습니다. 결단 뒤에도 두려움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두려움을 없애 주는 주문이 아니라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더 크게 보게 하여 시선을 바꾸는 일입니다. 모세는 홍해 앞에서, 다니엘은 사자굴 앞에서,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무모함만 있으면 사고가 나지만 기도와 만나면 하나님의 역사가 쓰이고, 희생도 기도와 만나야 사명이 됩니다.
화려함보다 하나님이 보이는 예배를 구합니다
카운트다운을 더 화려하게 기획하려다 위임목사님께 크게 혼난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과 화려함이 보이는 집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이는 집회, 진짜로 예배하는 집회를 하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예배의 열정은 식고 열방을 향한 염려보다 나의 안정을 위한 염려가 커지는 시대입니다. 사도 바울보다 애통하는 마음, 초기 한국 교회에서 숨어 예배하던 성도보다 뜨거운 갈망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 본능에 속지 말고 말씀을 붙들어, 내 영혼이 깨어나 예배하고 사명의 길을 걷도록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편안함과 안전을 앞세우는 본능과 세상의 속삭임에 속지 말고 거룩한 모험을 결단합시다
- 받은 축복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예배 가운데 감사하며 그 축복을 흘려보냅시다
- 삶의 자리에서의 희생을 하나님께 쓰임받는 특권으로 여기고 교만을 내려놓고 기쁨으로 섬깁시다
- 두려움이 올 때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기도합시다
- 화려함이 아니라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이 보이는 예배를 드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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