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2010.09.17하용조요한복음 11:1-4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다는 한 장의 메모는 원망과 협박이 아닌 간절한 호소였으며, 하나님은 우리가 병들고 고난당할 때에도 죽을 병이 아닌 영광을 위한 고난으로 이끄시고 끝내 일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대신 죽고 싶은 사랑으로 기도하신 예수님 (1절)

요한복음 1절에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만 있을 뿐 예수님과 나사로가 나누는 대화는 없고, 나사로를 사랑했던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참된 중보기도는 생명을 바꾸는 기도입니다. 저 사람 대신 내가 감옥에 가고, 죽고, 손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보기도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그렇게 기도해 주셨습니다. 진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대신 죽을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기억되는 사랑은 물질이 아니라 자기를 내어놓는 사랑입니다 (2절)

마르다는 예수님을 음식으로 대접하며 물질로 사랑했고, 마리아는 가장 아끼는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사람들은 낭비라고 비난했지만 사랑은 거룩한 낭비입니다. 먹은 것은 며칠 기억에 남지 않으나, 정신적이고 영적인 사랑과 희생과 순종과 자기 포기는 오래 기억됩니다. 마리아는 자기 희생과 자기 포기, 자기 순종을 하는 사랑을 했습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3절)

자매들은 오라비가 죽어 가는데 직접 가지 않고 사람을 보내 예수님께 메모를 전했습니다. 중요하지 않아서도, 자존심 때문도 아닙니다. 백부장이 예수님께 말씀만 하시면 부하가 낫겠다고 했던 것처럼, 믿음은 주님이 오지 않으셔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외형이 아니라 내면의 것이며, 이 사랑과 신뢰가 감동을 주고 기적을 만듭니다.

원망과 협박이 없는 사실 그대로의 기도

메모의 내용은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가 전부입니다. 여기에는 섭섭함과 원망이 없고, 협박과 공갈도 없으며, 이렇게 해 달라는 명령도 없습니다. 주님의 주권과 지혜에 월권하지 않고 사실을 사실대로 전합니다. 이것은 요구가 아니라 간절한 호소입니다. 주님이라고 부르고, 눈시울이 뜨거운 마음으로 맡기는 기도가 기적을 만듭니다.

고난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건입니다 (4절)

예수님은 이 병이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의 일에서도 보듯이 고난은 본인이나 부모나 조상의 죄 때문이 아닙니다. 나사로는 실제로 죽었지만 예수님은 3일 후에 살리셨습니다. 사람은 끝냈어도 하나님은 끝내지 않으십니다. 고난은 비극만이 아니라 축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주님을 주님이라 부르며 신앙을 고백합시다.
  • 원망과 협박 없이 있는 사실 그대로 주님께 아룁시다.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대신 죽을 마음으로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합시다.
  •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끝내실 것을 믿고 신뢰합시다.
  • 우리의 고난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복의 도구로 받아들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요한복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