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세상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
복음은 개인과 가정을 넘어 직장과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그 변화는 투쟁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 섬김과 순종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니, 우리는 서로를 사람답게 대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룹시다.
복음은 가정을 넘어 직장과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5-9절)
에베소서는 성령 충만을 부부관계, 자녀관계, 직장관계에 적용합니다. 특히 6장 5절에서 9절은 그리스도인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이 짧은 말씀 속에는 복음이 한 개인이나 가정만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 그리고 직장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원리는 노사 관계의 원리이자 사회 윤리의 원리이며 세상을 구성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구원은 개인에서 가정을 거쳐 사회로 이릅니다
구원을 야구 경기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홈베이스에서 출발한 주자는 퍼스트, 세컨드, 써드 베이스를 차례로 밟아야 득점합니다. 퍼스트 베이스는 개인구원, 세컨드 베이스는 가정구원, 써드 베이스는 사회구원에 해당합니다. 구원은 언제나 개인에서 시작하여 가정을 거쳐 사회에 이르러 홈으로 들어옵니다. 한국교회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양극으로 나누는 것은 구원을 한쪽만 강조하는 것이며, 구원은 전인적이고 입체적입니다. 특히 사회구원은 계층이 아니라 관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관계는 투쟁이 아니라 사랑과 화합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부부, 부모와 자녀, 정부와 국민, 고용인과 경영자의 관계가 투쟁관계로 흐르면 이혼과 파멸에 이릅니다. 관계는 서로 사랑하고 보완하며 이해하고 용서하는 방향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영원한 부모도 영원한 자녀도 없으며, 나는 누군가의 자녀이면서 동시에 부모이고, 남편이면서 아내이고, 종이면서 주인일 수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관계를 풀어갈 때 계급투쟁이 생기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념 논쟁을 한 적이 없으며, 이념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 교회는 깨지고 양극단으로 치닫게 됩니다.
성경은 투쟁이 아니라 섬김과 순종의 길을 말합니다 (5-9절)
성경은 종들에게 두렵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오네시모의 사례나 고린도전서 7장 20절이 보여주듯, 신분을 투쟁으로 바꾸라는 말이 아니라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기독교의 원리는 순종을 통해 얻는 것이며, 기독교가 만들어낸 사람은 혁명가나 스타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바꾸는 힘은 칼이나 권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혁명입니다. 초대교회가 거대한 로마를 변화시킨 것도 이 힘이었습니다.
상전은 공갈을 그치고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대해야 합니다 (9절)
주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명쾌합니다. 권력이 있다고, 돈이 있다고 아랫사람에게 공갈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직장의 주인은 아랫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대해야 합니다. 이런 관계로 사장과 직원이 마음을 먹고 일할 때 그 직장에 축복이 임하며, 그 사회에도 축복이 임합니다. 아랫사람의 약점을 감싸고 돕고 보호하는 것이 윗사람의 자리입니다. 기독교가 끊임없이 전해야 할 메시지는 화가 난다고 투쟁과 혁명과 폭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도,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모습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주님을 섬기듯 성실하게 일합시다.
-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공갈치지 않고 사람답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대합시다.
- 가정과 직장에서 투쟁이 아닌 사랑과 용서로 관계를 세워갑시다.
- 약점을 감싸고 돕고 보호하는 자리에 서기를 힘씁시다.
-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사랑과 화해의 복음을 나눕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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