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흔들리지 않는 나라 (히 12:25~29)
땅과 하늘까지 흔들리는 종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있습니다. 시온산에 오른 성도는 태워 없애는 하나님의 불을 사랑과 능력의 불꽃으로 받아 감사와 경건으로 섬깁니다.
흔들리는 세상, 종말을 통과하는 희망 (26-27절)
작은 바이러스 하나로 전 세계가 흔들리지만, 지구는 그 이전부터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고 아프리카의 사막은 넓어지며, 포항 지진도 지열발전으로 인한 인재였음이 밝혀졌고 핵실험이 지진을 유발했다는 것도 자명합니다. 이 흔들림은 인간의 죄악에서 비롯되었으니 과학과 인본주의 이념으로 극복하겠다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또 한 번 땅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흔들 것이다"라고 하셨고, 이는 흔들리지 않는 것들만 남기시려는 뜻입니다. 성경의 예언을 무시한 낙관은 어리석음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종말을 부정하는 희망이 아니라 종말을 통과하는 희망, 곧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대한 희망입니다.
태워 없애시는 불은 순수를 향한 계시입니다 (28-29절)
하나님은 태워도 타지 않는 것만 영원히 남기시려고 태워 없애시는 불로 임하십니다. 이 불의 본질은 무서울 정도의 순수함이어서, 우리가 순수하게 예배할 때까지 우리를 태우십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에 주시는 음성도 우리 안의 순수하지 않은 모든 것을 불로 태우신다는 것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불과 폭풍과 나팔 소리 가운데 나타나시자 백성들은 더 말씀하지 않기를 애원했고 모세도 두렵고 떨린다고 했습니다. 이는 사람을 조종하려는 협박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이신 계시입니다.
사랑이시기에 태우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3장 12-15절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기초 위에 금, 은, 보석이나 나무, 풀, 짚으로 집을 세우는 것에 성도의 삶을 빗댑니다. 불이 각 사람의 정성과 힘을 시험하여, 남으면 상을 받고 불타 없어지면 해를 입으며, 그래도 구원은 받되 불길을 간신히 피한 것 같습니다. 썩을 것은 썩지 아니함을 상속할 수 없고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지 맥도날드는 사랑이 상대를 절대적으로 사랑스럽게 만들려 하므로 사랑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은 파괴되어야 하고, 그래서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이라고 썼습니다. 불에 탈 것을 사랑하면 그 깊이만큼 함께 타게 됩니다.
시내산이 아니라 시온산에 오른 우리
불은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지만 큰 능력이 될 수도 있어서, 불이 나를 원수로 대하는지 친구로 대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히브리서 12장 22절과 24절은 우리가 시내산이 아니라 시온산,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시인 하늘의 예루살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시온산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산이고 그 보혈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 산에 오른 이들에게 내린 불이 오순절에 임한 성령이며, 사도행전 2장의 불같은 혀들은 죄를 태웠으나 몸은 태우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본 떨기나무의 불이 나무를 사르지 않은 것처럼, 이 불은 우리를 정결케 하고 열정과 능력으로 불타오르게 합니다.
1907년 평양의 불과 흔들리지 않는 발
1907년 1월 평안남도 사경회는 처음에 냉랭했으나, 14일 기도회에 600여 명이 남아 새벽 2시까지 기도했습니다. 길선주 목사가 친구의 재산 중 100달러를 착복한 것을 아간의 죄에 빗대어 먼저 회개하자 온 회중이 죄를 고백했습니다. 조지 맥큔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성령의 권능이라 보고했고, 노블 선교사도 사도시대 이후 이보다 놀라운 권능은 없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이 불을 회복하는 것은 우리 능력이 아니라 골고다 십자가의 산에 오를 때 주시는 은혜입니다. 시온산에 발을 딛은 이는 불같은 시험도 기뻐하며, 땅과 하늘이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흔들리는 세상에서 과학과 의학이 아니라 시온산에 발을 딛고 있음을 붙들고 삽시다.
- 불에 탈 것에 집착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 불에 타지 않을 삶을 세워 갑시다.
- 하나님의 불 앞에서 우리 안의 순수하지 않은 것을 내려놓고 순수하게 예배합시다.
- 불같은 시험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정결케 하시는 은혜로 알고 기뻐합시다.
-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음에 감사하며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합당하게 섬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