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까? (행 19:1~10)

2016.04.17이재훈사도행전 19:1~10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성령의 세례를 체험적으로 받아 확신과 능력을 누려야 하며,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사모하고 말씀과 함께 성령의 역사를 구해야 합니다.

믿음과 성령의 세례는 구분되는 사건입니다

믿음으로 거듭나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이지만 우리가 그 시점을 자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성령의 세례는 우리가 분명하게 느끼고 확인하는 체험적 사건입니다. 아레이 토레이 목사님은 이를 잠재적인 사건과 체험적인 사건으로 구분해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자녀가 되지만, 그 자녀 됨의 기쁨과 능력을 깊이 누리는 것은 별도의 체험입니다. 그러므로 물세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성령의 세례가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에베소 제자들의 질문은 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1-7절)

바울은 에베소에서 제자들을 만나 여러분은 믿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여기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고, 믿을 때라는 표현도 예수님을 믿은 사람에게 쓰는 말입니다. 그들은 이미 믿음이 있었지만 요한의 세례에 머물러 성령과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지식과 체험이 없었습니다. 바울의 질문은 믿음이 있느냐가 아니라, 그 믿음이 성령의 체험으로 이어졌느냐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안수를 받은 뒤 성령이 임하여 방언하고 예언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세례는 정해진 패턴이 없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이 임하는 방식은 한결같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세례를 받은 뒤 베드로와 요한의 기도를 통해 성령을 받았고, 고넬료의 가족들은 물세례를 받기 전에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므로 물세례 후에 받는 것이 공식이라고 말하거나, 물세례 전에 받은 것은 잘못이라고 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체험이 분명한 경험으로 확인되고, 그로 인해 깊은 확신과 기쁨과 능력이 임한다는 점입니다.

성령의 세례는 하나님의 인치심이며 계약금입니다 (13-14절)

에베소서 1장 13-14절은 성령의 세례를 두 가지 비유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인치심입니다. 도장은 소유와 안전과 진실을 나타내므로, 성령의 인치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하다는 확신을 줍니다. 둘째는 보증, 곧 계약금입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지만 아직 온전히 구원받은 상태는 아니므로, 성령께서 계약금처럼 우리 안에 충만하게 임하셔서 확신과 기쁨과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할 때 이 체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말씀의 사역과 함께 움직입니다 (8-10절)

바울은 회당에서 석 달 동안 담대하게 가르쳤지만 거부와 비방이 일어나자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 날마다 가르쳤습니다. 그 시간은 뜨거운 낮 시간이었으므로 사람들이 쉬는 틈을 빌려 공부했다고 전해집니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의 역사는 말씀의 사역과 두 수레바퀴처럼 함께 움직입니다. 18장의 아볼로의 말씀 사역이 19장의 성령의 세례로 이어지고, 다시 두란노 서원의 말씀 사역과 이후의 성령의 역사로 이어집니다. 말씀에 대한 사모함은 성령의 세례를 받은 증거로 반드시 나타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성령의 세례를 믿음의 고백만으로 여기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구합시다.
  • 영적인 부족함에는 만족하지 말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삶으로 나아갑시다.
  • 환경의 부족을 견디듯 영적 체험의 부족도 돌아보고 사모합시다.
  • 말씀을 사모하며 날마다 말씀을 읽고 배우는 자리에 머뭅시다.
  •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여 증인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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