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영혼의 심포니] 제 3악장 Rejoice (빌4:4-9)
바울은 감옥에서도 기뻐하라고 권했으며,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아끼시니 기뻐하고 관용하고 감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는 메시지입니다.
바울의 옥중 서신은 기쁨의 복음이다 (4-9절)
바울은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썼고, 편지 전체에서 '기뻐하라'는 말을 열여덟 번이나 반복합니다. 자신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 쓴 이 짧은 서신을 사람들은 '희락의 복음'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쁨은 환경에서 얻는 세상의 기쁨이 아니라, 상황과 관계없이 위에서 주시는 하늘의 기쁨, 천국의 기쁨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당부하는 결론 부분으로, 신앙인이 지켜야 할 삶의 원칙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항상 기뻐하는 것, 둘째는 관용하는 것, 셋째는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아뢰는 것입니다.
기뻐함과 관용과 감사는 모든 때, 모든 사람, 모든 일에 해당한다 (4-6절)
이 세 가지 원칙에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기뻐하라는 말은 좋을 때만이 아니라 힘들고 아플 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을 때에도 해당합니다. 관용하라는 말은 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미칩니다. 감사하라는 말은 내가 좋아할 만한 일에만이 아니라 내가 겪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이 세 가지 실천은 상황에 따라 적당히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 지켜야 합니다.
고난은 두려운 비명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시는 놀이동산이다
성경은 믿는 사람에게도 고난이 온다고 말합니다. 베드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여기지 말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기뻐하라고 권하고, 바울 자신도 고린도후서 11장에서 매 맞고 감옥살이하고 죽을 고비를 넘긴 인생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놀이동산에 데려가는 아버지처럼 역경 가운데서도 우리가 즐기며 모험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바이킹이 떨어질 때 지르는 비명이 공포가 아니라 기쁨의 비명이 되는 것은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도 홍해와 광야의 위기를 지나며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관용하는 것은 상대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음악에 높은 음과 낮은 음을 모두 사용하시듯, 우리 인생에도 기쁨의 키와 함께 두려움, 역경, 절망, 괴로움의 키를 사용하셔서 인생을 아름답게 채색하십니다.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닙니다. 관악기와 현악기와 타악기가 서로 다른 소리를 내며 풍성한 음악을 이루듯, 다양함이 곧 풍성함입니다. 헬라어 '에피에이케이아'로 표현되는 관용은 옳고 그름을 넘어서서, 상대방의 때를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상대가 잘못하고 있어도 하나님이 그를 사용하실 날을 기다려 주는 것이 관용입니다.
염려는 흩어진 생각이며 기도는 그 생각을 하나님께 모으는 것이다 (6-7절)
염려의 헬라어 '멜림나'는 생각이 자꾸 갈라지고 쪼개져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때 바울은 기도하라고 권합니다. 기도는 흩어진 생각을 하나로 모아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이 기도 가운데 우리는 두 가지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신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시고, 십자가는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사랑의 확증입니다. 능력만 있고 사랑이 없다면 두려운 존재가 되겠지만, 능력과 사랑을 함께 가지신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사건보다 그 사건을 대하는 마음의 반응이 중요하다 (7절)
심리학자들은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반응이 사람을 무너뜨리거나 세운다고 말합니다. 배고픔 자체보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지'라는 서러운 감정이 사람을 쓰러뜨립니다. 하나님은 평탄한 삶만 허락하시는 분이 아니지만, 바울이 지킨 기뻐함, 관용, 감사의 원칙을 지킬 때 모든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십니다. 감정이 흔들리지 않을 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그 판단으로 위기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그 사람의 때를 기다리며 관용합시다.
-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갑시다.
- 염려가 생길 때 흩어진 생각을 기도로 모아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위기 앞에서 사건보다 나의 반응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평강으로 마음을 지킵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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