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40일 새벽기도회 32일차 - 의의 옷을 입혀주시는 은혜 (슥 3:1~10)

2014.01.23이재훈스가랴 3:1~10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정죄하는 사단의 고소 앞에서도 택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불에서 건진 나무토막 같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옷을 입혀 주셔서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십니다.

더러운 옷을 입고 선 대제사장 앞에 사단이 고소하고 있습니다 (1절)

스가랴 3장의 환상에서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사자 앞에 더러운 옷을 입고 서 있습니다. 대제사장이 마땅히 입어야 할 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못하다는 뜻이며, 대제사장은 백성을 대표하는 자이므로 그의 부정은 민족 전체의 부정을 보여줍니다. 그 곁에서 사단은 여호수아를 고소합니다. 사단의 본질은 고소자이며, 그 고소는 대부분 우리가 제공한 죄와 허물이라는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단의 고소 앞에 꼼짝 못 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율법대로라면 여호수아에게 내려질 판결은 죽음뿐입니다.

하나님은 사단을 꾸짖고 뜻밖의 무죄를 선언하십니다 (2절)

여호와께서는 사단을 꾸짖으시며 정당해 보이는 고소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넘어서는 은혜의 판결을 하실 수 있는 첫째 이유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죄를 그냥 봐준다는 뜻이 아니라, 사단이 택하신 백성을 주관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직접 해결하신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 야곱,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죄와 허물에도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듯이, 하나님의 선택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선택입니다. 우리의 죄보다 하나님의 선택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포기하지 않으시는 은혜를 확신하게 됩니다.

불에서 건진 그슬린 나무토막을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십니다

둘째 이유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들을 불에서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스가랴 본문은 그들을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토막이라고 표현합니다. 요한 웨슬리는 자신을 불에서 꺼낸 나무와 같다고 간증했는데, 여섯 살 때 집에 화재가 났을 때 건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우리에게도 타다 남은 죄가 있어서 세상을 살다 보면 검은 재가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나무토막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영혼의 목수이신 예수님을 통해 깎고 다듬어 쓰임받는 도구로 만드십니다. 그 그슬림을 씻어내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의의 옷을 입혀 주십니다 (3-5절)

셋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단이 고소하는 근거 자체를 없애 버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단을 책망만 하고 백성을 그냥 내버려 두셨다면 의로운 분이 아니실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들에게 명하여 더러운 옷을 벗기고 깨끗한 옷을 입히게 하십니다. 이 의의 옷은 우리가 만든 옷이 아니라 하나님이 마련하신 옷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입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의(義)라는 글자가 양과 나가 합쳐진 것처럼, 나 위에 어린 양이 덮고 있는 것이 의이며 곧 올바른 관계입니다. 마태복음 22장의 혼인잔치 비유에서 예복을 거절한 사람처럼, 왕이 준비한 깨끗한 옷을 갈아입는 것이 바로 회개이고 기쁨입니다.

의의 옷은 생명의 돌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습니다 (8-9절)

스가랴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순, 돌, 그리고 한 날에 땅의 죄를 없애시는 분으로 설명합니다. 순은 연약해 보여도 어떤 환경에서도 열매 맺는 생명력이 있으며, 고난받는 종으로 오셔서 승리하신 메시아입니다. 돌은 생명이 없어 보이지만 베드로가 말한 살아 있는 돌, 거룩한 산돌이시며, 그 위에 다른 돌들이 연합되어 하나님의 집이 지어집니다.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는 거룩한 의의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환상은 이스라엘에게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환상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사단의 고소 앞에서 우리의 죄와 허물보다 크신 하나님의 선택을 붙잡읍시다.
  • 과거의 실패와 죄책감에 묶여 있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시작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우리 안의 그슬린 죄를 돌아보고, 영혼의 목수이신 주님의 다듬으심에 기꺼이 맡깁시다.
  • 하나님이 준비하신 의의 옷을 날마다 믿음으로 입고, 회개를 기쁨으로 받아들입시다.
  • 주님 앞에 머물러 은혜를 구하며 담대히 사단을 대적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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