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7가지 치명적인 죄(6) - 허영 (마 6:1~4)
허영은 교묘히 장려되는 시대의 죄이며, 선을 행할 때도 사람의 주목을 구하면 빠지게 되는 죄입니다. 그러므로 은밀함을 훈련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동기를 살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허영은 이 시대에 무감각하게 퍼져 있는 죄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무감각해진 죄 가운데 하나가 허영입니다. SNS 시대에는 허영이 교묘히 감추어질 뿐 아니라 장려되기도 합니다. 팔로워 수와 자신의 사진과 활동을 포스팅하는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 가운데 허영이 스며들 수 있습니다. 끔찍한 악을 생중계한 범인이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고 싶었다고 밝힌 사례도 있습니다. 허영은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주목받고 싶어서 사람을 해치기까지 하는 악으로 이어집니다.
허영은 선을 행하는 가운데서도 찾아옵니다 (2-3절)
허영은 선을 행하면서도 범하게 되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았지만 그들 가운데 분열과 다툼이 있었는데, 허영의 죄가 그 안에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기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낮게 여기라고 권면합니다. 선행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가치의 중심이 내가 받는 주목으로 옮겨질 때 허영에 빠지게 됩니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세 번째 유혹으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사람들에게 주목받게 하는 허영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허영의 뿌리는 교만과 두려움입니다
모든 죄의 뿌리는 교만이고, 그 곁에 항상 붙어 있는 것이 두려움입니다. 교만과 두려움에서 허영이 나옵니다. 교만에서 나오는 허영은 자신에게 영광받을 만한 탁월함이 있다고 생각하여 최고가 되고 성공하려는 동기입니다. 두려움에서 나오는 허영은 탁월함이 없음을 느끼면서 이를 숨기고 다른 것으로 포장하려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고백록에서 친구들에게 거절당할까 두려워 과수원에서 배를 훔치는 죄에 함께 가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허영에서 파생되는 대표적인 악은 자랑과 위선이며, 자랑은 장점을 실제보다 과장하는 것이고 위선은 없는 장점을 있는 척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면 자기애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은 이미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이미 주신 영광을 발견하지 못하면 자랑과 위선을 통해 다른 데서 영광을 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빠지게 되는 심리적 질병이 자기애, 곧 나르시시즘입니다. 짐 와일더 박사의 책에 따르면 목회자는 일반인보다 나르시시즘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목회자는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역할 때문에 자기애의 위험이 일반 성도보다 훨씬 큽니다. 지도자가 이런 허영에 빠지면 교회는 시험에 들고 분열하며 성도는 상처를 입고 본질을 잃게 됩니다.
은밀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 허영을 벗어나게 합니다 (3-4절)
예수님은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착한 행실을 아무도 모르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은밀함을 훈련해야 합니다. 선행이 알려지는 것 자체가 죄가 아니라 눈에 띄려고 선행을 하는 동기가 문제입니다. 둘째, 자신의 선행을 스스로도 의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운전이 익숙해지면 운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듯이 선행도 자신이 의식되지 않는 상태에 머물러야 합니다. 셋째,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한 분만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보상만을 기대해야 합니다.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동기를 살필 때 허영의 죄를 밝혀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허영이 만든 거짓 영광을 수치로 바꾸십니다
하나님은 구약의 역사에서 인간의 허영으로 만든 거짓된 영광을 드러내시고 수치스럽게 하시며 심판하셨습니다. 호세아 4장 7절에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박국 2장 16절에서도 수치스러움이 영광을 가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허영은 개인의 약점일 뿐 아니라 이 시대의 사회적 악이며, 우리는 그 공기를 마시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세심히 자신의 영혼을 살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선을 행할수록 허영의 죄를 더욱 조심합시다.
- 선행을 아무도 모르게 은밀히 행하는 훈련을 합시다.
- 선행의 동기가 사람의 주목인지 하나님의 영광인지 돌아봅시다.
- SNS 속 자기 과시와 주목을 구하는 마음을 점검합시다.
-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혼을 세심히 살피며 헛된 영광을 회개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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