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 Fide! (롬 1:16-17)

2012.11.11김주환로마서 1:16-17

사람은 자신의 노력이나 공로로는 하나님 앞에 구원받을 수 없으며,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선물로 받는다는 복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 믿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믿음입니다.

복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구원의 능력입니다 (16절)

바울은 로마서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기독교인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지만 복음을 만난 뒤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고, 이후 매 맞고 감옥에 갇히고 돌에 맞아 반죽음이 되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한 번도 복음에 대한 기대와 확신에서 실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까닭은 이 복음이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구원은 죽은 뒤 천국에 가는 것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질병, 두려움, 근심에서 건져 주시는 구원을 포함합니다. 또한 믿는다는 말은 어제 믿었다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복음이 들려올 때마다 지금 이 순간 응답하는 믿음을 뜻합니다.

믿음은 약을 먹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의사가 신약을 처방했는데 약을 선반에 올려두고 100%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면 결국 죽게 됩니다. 약의 효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지 않아서 자기 것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모두 죄라는 병으로 죽어 가고 있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살 수 있는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믿을까 말까 망설이며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부부가 가장 많이 싸운다는 조사도 같은 문제를 보여 줍니다. 과거에 예수를 믿었다는 사실만 붙들고 오늘의 복음이 주는 능력은 믿지 않으며, 신앙생활을 행위로 해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구원받습니다 (17절)

성경에는 두 가지 의가 있습니다. 하나는 열심히 노력하고 선행하며 종교생활을 해서 쌓아 올리는 사람의 의인데, 이는 끝없는 사다리와 같아서 올라갈수록 길이 멀어질 뿐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의로,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에 오르신 모든 일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타협하지 않으시는 거룩한 분이어서 천국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어떤 점수로도 기준을 낮출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뒤 하나님은 기준을 조금도 낮추지 않으셨고, 그래서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100%의 기준 앞에 서 있습니다. 1점의 사람이든 99점의 사람이든 자신의 모든 의와 공로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용서를 전부 받아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17절)

이 복음이 말하는 오직 믿음은 얼마나 믿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작은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도 온전히 드리는 사람을 보시고 그 믿음을 채워 주십니다. 로마서 3장은 유대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의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선언하며, 1%의 의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없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교회를 다니는지, 헌금을 얼마나 했는지, 얼마나 선하게 살았는지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나는 죄인이고, 나를 위해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내가 가진 믿음 그대로 그분께 맡기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이 마틴 루터가 외친 솔라 피데, 오직 믿음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믿고 받아들입시다.
  • 내가 가진 믿음이 작더라도 지금 그대로 주님께 맡깁시다.
  • 내 노력과 공로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 오늘 이 순간 복음에 응답하며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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