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영상] 도우시는 성령님,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롬 8:26~30)

2022.10.16이재훈로마서 8:26~30

성령님은 연약한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고, 하나님은 모든 것 안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의 선, 곧 영화롭게 되는 구원을 이루십니다. 이 구원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구원의 확실함을 보증하는 로마서 8장

로마서 8장은 성도가 받은 구원의 확실함을 보증하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를 성도의 견인이라는 교리로 만들었고, 종교개혁 5대 교리의 이니셜인 튤립에서 P가 이에 해당합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성도는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으며, 그 구원이 완전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은 구절마다 성령님을 말씀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시며, 첫 열매로 주어지셨습니다.

무엇을 기도할지 모르는 연약함 (26-27절)

사람에게는 질병과 상처, 낙심 같은 많은 연약함이 있지만, 본문이 말하는 것은 기도하지 못하고 무엇을 기도할지 모르는 연약함입니다. 모세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여러 번 간절히 구했지만, 하나님은 "족하다, 더 이상 구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이 연약함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증거는 아닙니다. 성령님이 임하셔서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보좌 우편에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변호를 대신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가 하는 기도를 도우십니다.

탄식까지 기도로 올리시는 성령님 (26-27절)

성령님은 인격적이시므로, 우리가 연약함 가운데서도 한 걸음 나아가 기도하려 할 때 도우십니다. 아무 말도 못 하고 탄식과 신음만 나올 때에도, 성령님은 그것이 하나님께 올려지는 기도가 되게 하십니다. 침묵 가운데 주님 앞에 있어도 하나님은 그 모습 그대로 받으십니다. 저는 이것을 인공호흡기에 비유합니다. 영적 호흡인 기도가 끊어질 때에도 성령님이 하나님과의 사귐을 이어 주십니다. 성령님이 간구하시는 목적은 우리가 구원의 역사를 체험하고 확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말씀과 기도가 하나 될 때 성령님이 도우십니다.

모든 것 안에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28절)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해당하며, 낙천주의가 아닙니다. 한글 번역만 보면 모든 것이 저절로 선을 이루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NIV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 안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의 선을 위해 일하신다고 번역합니다. 그 선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의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구원입니다. 존 스토트는 이 말씀에서 다섯 가지 흔들릴 수 없는 확신을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위해 원치 않는 질병이나 아픔이 올 수도 있습니다.

구원의 다섯 사슬과 과거형의 확실함 (29-30절)

29-30절은 하나님의 뜻을 다섯 단계로 설명하는 구원의 사슬입니다. 미리 아심, 미리 정하심, 부르심, 의롭다 하심, 영화롭게 하심입니다. 내 선택 이전에 하나님의 선택이 있었고, 내 믿음 이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예정을 구원받을 사람이 정해졌으니 전도할 필요가 없다는 근거로 삼는 것은 심각한 오해입니다. 칭의는 눈감아 주는 용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에 근거합니다. 영화롭게 되는 일까지 모두 과거형으로 쓴 것은 실수가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질 확실함을 나타냅니다. 로마서 8장은 "정죄가 없다"로 시작해 "끊어지지 않는다"로 끝납니다.

성도의 견인을 믿으면 더 거룩하게 삽니다

성도의 견인을 믿으면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느냐고 묻는다면, 천만에요.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행복을 누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탄식하며 중보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사람이 예배 자리에 나와 눈물이 솟는 것도, 성령님이 그를 부르시려 탄식하며 기도하신 것을 듣기 때문입니다. 보좌 우편의 예수님이 중보하시고 하나님이 모든 것 안에서 선을 이루시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더 거룩하게 살게 됩니다.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이 나의 선을 위해 일하심을 믿고 나아가면 영광스러운 구원에 이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연약하여 기도할 말을 찾지 못할 때에도 한 걸음 나아가 하나님 앞에 머물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 탄식과 침묵까지 기도로 받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의 끈을 놓지 맙시다.
  •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이 모든 것 안에서 나의 선, 곧 구원을 위해 일하심을 믿고 나아갑시다.
  • 나의 선택 이전에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이 있었음을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 성도의 견인을 믿는 확신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더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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