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40일 새벽기도회 31일차 - 진노를 거두시는 하나님의 은혜 (민 14:11~25)

2014.01.22이재훈민수기 14:11~25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지 못하면 은혜의 놀라움도 알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받아 마땅한 진노를 대신 담당하셨고, 우리는 그 은혜를 받아들이고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중보자가 되어야 합니다.

진노를 알아야 은혜가 보입니다

현대교회의 문제는 하나님의 진노에 관한 무지와 침묵입니다. 성경에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단어보다 진노의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훨씬 많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진노보다 작다는 뜻이 아니라, 역사 속에 하나님이 진노하실 만한 일들이 그토록 많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로마서도 기쁜 소식을 전하기 전에 온 세상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먼저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진노의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면 사랑의 하나님도 깨닫지 못하며,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는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건짐을 받은 은혜입니다.

광야 백성이 진노를 부른 두 가지 이유 (11-12절)

민수기 1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의 어려움 때문에 불평한 것을 넘어 하나님을 반역했습니다.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을 우리를 이 광야에서 죽게 하려고 인도하신 악한 분으로 규정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연약함을 아시고 물과 만나를 주셨지만, 믿지 않을 수 없는 많은 표적을 보고도 업신여기고 열 번이나 시험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하루아침에 터지는 분노가 아니라 먹구름이 쌓여 비가 되듯 오래 참으신 끝에 반역의 한계에 이르렀을 때 내리는 것입니다.

진노는 의롭고, 스스로 선택한 결과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진노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진노는 언제나 의로운 심판입니다. 로마서 2장 5절이 말하듯 사람은 회개하지 않는 마음으로 진노를 쌓습니다. 둘째, 진노는 사람이 스스로 선택함으로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영문도 모르는 사람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시고, 먼저 은혜의 길을 열어 경고하십니다. 요한복음 3장 18절처럼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고,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은 상태에 있습니다. 온 세상은 이미 진노 아래 있으며, 교회에 다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그 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 중보했습니다 (13-19절)

하나님은 백성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일으키겠다고 먼저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모세에게 영광스러운 기회였고, 사람의 본성이라면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구했습니다.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을 능력 없는 신으로 오해할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자비가 많으신 분이라는 성품에 호소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헷세드, 곧 사랑과 은혜를 구했습니다. 이것은 중보자가 하나님의 본심을 붙잡은 모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진노를 담당하신 중보자입니다

모세의 중보는 온전하지 못해서 백성은 진노로부터 자유로워졌지만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이 땅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담당하셨습니다. 그분이 대속의 제물이 되셨기에 그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진노가 임하지 않는 구원의 은혜를 얻습니다. 이 영원한 헷세드의 은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도 중보자로 부르십니다 (30절)

하나님은 성벽의 틈에 서서 땅을 위해 중보할 사람을 찾으셨지만 찾지 못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이 땅을 위해 중보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하늘 보좌 곁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듯, 그 은혜를 받은 우리는 다른 이에게 진노로부터 건짐받는 은혜를 증거해야 합니다. 그것이 선교이고 전도이며 교회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마다 이루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진노와 그 의로움을 깨닫고, 진노의 하나님을 아는 가운데 은혜를 더 깊이 알아갑시다.
  •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진노를 담당하셨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길을 스스로 거절하지 않도록, 나 자신의 선택을 돌아봅시다.
  •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먼저 구하는 모세처럼 중보의 마음으로 이웃과 이 땅을 위해 기도합시다.
  •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증거하는 중보자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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