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사람이 되신 하나님 (요 1:14)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참 하나님이시면서 참 사람이 되셨고, 그 낮아지심은 십자가까지 이어진 긴 선이었습니다. 이 성육신의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14절)
요한복음 1장 14절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으로 예수님을 소개하는 기독교 신앙의 기둥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이 되셨는지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이며, 천지를 창조하신 분께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왜 사람이 되셨는가입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대상을 차별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차별 없이 동일한 사랑으로 사랑하셔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세이스루이스는 인간이 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를 비유했는데, 사람이 개가 되어 개를 사람으로 만들려는 사람은 없다는 점에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은 사람이 돼지가 되는 것보다 더 낮아지신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body>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예수님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목적은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중세신학자 안셀무스는 하나님 외에는 우리의 죄를 대속할 수 없고, 인간 외에는 죄를 대속해야 할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이자 동시에 인간인 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없고, 하나님과 비슷한 분이어서도 안 됩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을 하나님과 비슷한 본질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정확한 표현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이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죄를 대속할 희생물이 되기 위해 사람이셔야 했습니다. 이 두 진리에서 우리의 신앙이 출발합니다.
로고스가 육신이 되셨다는 충격적인 선언 (14절)
요한은 하나님을 로고스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헬라 사람들은 만물을 움직이는 절대이성을 로고스라고 믿었지만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습니다. 요한은 유대인이면서도 그 로고스가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과감하게 설명했고, 이는 전도를 위한 표현이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에게도 지혜인 호크마가 있었지만 로고스라는 단어로 하나님을 설명한 것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로고스가 육신이 되었다는 표현입니다. 헬레니즘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보아 신에게 육신이라는 단어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충격적인 선언입니다.
낮아지심은 취소되지 않는 긴 선이었습니다 (6-7절)
빌립보서 2장 6-7절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본체셨으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기득권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취하셨다고 말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종의 형체를 취하셨습니다. 둘째, 사람들과 같이 되셨는데 '되다'의 단순 과거 시제는 한 번 된 것이 취소되지 않음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부활과 승천, 재림 때에도 육신을 입은 모습으로 계시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셋째, 십자가의 죽으심까지 그분의 낮아지심은 점이 아니라 긴 선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천사를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의 영광 (14절)
하나님은 장막을 치듯 우리 가운데 거하셨고,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약에서는 구름과 불로 나타나신 영광의 일부만 보았지만, 하나님의 모든 영광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님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그 영광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베푸신 것이 은혜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셨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은혜는 진리가 실행되는 것이므로 예수님이 진리를 지키셔서 죄의 형벌을 감당하심으로 용서의 은혜가 베풀어졌습니다. 독생자는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신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성육신은 우리가 목적지에 이르는 길입니다
어거스틴은 성육신의 교리를 우리가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놓인 길에 비유했습니다. 하나님으로서 예수님은 우리 여정의 목적지이시고, 사람으로서 예수님은 우리가 걷는 길이 되십니다. 우리는 사람이 되신 예수님을 만나 날마다 그분의 가신 길을 따라 걸어갈 때 우리의 목적지이신 하나님께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 주신 성탄의 축복입니다. 설교자는 길이 되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께 이르는 복된 성탄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우리를 차별 없이 사랑하여 사람이 되셨음을 기억하며 그 사랑에 감사합시다.
-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사람이신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십자가까지 자신을 낮추신 예수님의 긴 낮아지심을 묵상하며 우리도 자기를 낮추는 삶을 살아갑시다.
-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님의 영광을 삶 속에서 나타내는 성도가 됩시다.
-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걸어가며 하나님께 이르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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