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눅 17:20~21)
교회 분열의 뿌리는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지 않은 데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임재로 우리 안에 이미 임했으니, 교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에 연합되어 그 영향력을 세상에 나타내야 합니다.
교회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충성해야 합니다
교회 역사의 수많은 분열은 교리나 해석의 차이보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지 않은 데서 비롯됩니다. 하워드 스나이더 박사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 대신 교회 자체를 세우는 존재로 자신을 규정할 때 언제나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세운 공동체가 아니라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며, 우리가 교회를 택한 것이 아니라 교회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인도에서 사역한 스탠리 존스 선교사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에 충성하는 정도까지만 충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회에 대한 충성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충성이 갈등할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외형이 아니라 주님의 임재입니다 (20-21절)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는지에 관심이 많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답하셨습니다. 그것은 로마 제국을 몰아내고 유대 왕국이 회복되는 정치적이고 제도적인 외형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는 말씀은 예수님의 임재를 통해 이미 이 세상에 와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웅장한 교회 건물, 조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규모도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습은 영적인 임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임재입니다.
교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에 실제로 연합된 사람들입니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해지는 유일한 길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아 그분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이 생명은 약속이나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우리 몸의 육체 생명처럼 실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몸에서 생명의 실체를 끄집어낼 수 없어도 우리가 살아 움직이듯, 영의 생명도 외형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실제로 존재합니다. 그 생명은 십자가가 나를 대신한 죽음임을 믿고 십자가를 예수님과 함께 통과한 이들에게 주어집니다. 그래서 교회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할 때는 제도가 잘 갖춰졌는지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생명의 영향력이 나타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씨앗과 누룩처럼 전해지고 퍼져 나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씨앗과 누룩의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땅에 작게 심긴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 새들이 깃드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생명은 전염력과 생산력, 성장성을 지닙니다. 교회에 영혼들이 찾아오는 것도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임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룩이 밀가루 반죽 전체를 변화시키고 소금이 물 전체를 짜게 하듯, 적은 수의 사람이라도 생명의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상 속의 모든 성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의 각 영역에서 이 생명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소금과 빛을 잃지 않을 때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됩니다
세상이 어두운 것은 세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이기 전에 그 어둠을 비출 빛이 교회에서 약해졌기 때문이며, 세상이 썩은 것은 그것을 막을 소금이 맛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비난하기 전에 교회가 소금의 맛과 빛의 강도, 누룩의 영향력을 잃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에이전시이며 앰배서더이고 파일럿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외부 환경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잃고 종교화되고 화석화된 교회 자체를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교회 자체를 위한 충성보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충성을 먼저 삼읍시다.
- 우리 안에 계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에 날마다 연합하여 살아갑시다.
-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이 전해지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합시다.
- 교회가 소금과 빛과 누룩의 영향력을 잃지 않았는지 함께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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