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전하지 않으면 벌 받을 소식 (왕하 7:3~11)
복음은 의무감을 넘어 전하지 않으면 벌받을 만큼 크고 기쁜 소식입니다. 나병 환자들처럼 양심이 깨어나 받은 은혜를 힘써 전하는 교회가 됩시다.
전해야 할 소식, 전할 수밖에 없는 소식
우리가 듣고 전하는 뉴스는 세 가지입니다. 의무로 전하는 뉴스, 전할 수밖에 없는 뉴스, 전하지 않으면 벌받을 뉴스입니다. 건물에 불이 난 것을 제일 먼저 알고도 알리지 않아 생명을 잃게 하거나, 적이 쳐들어온 것을 보고하지 않은 군사는 무거운 책임을 집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어떤 뉴스인지 물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하며 의무감을 뛰어넘었습니다.
바울에게 복음은 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칠 소식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미친다고 고백했습니다. 로마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에는 다른 사도들의 서신에 없는 복음의 깊은 계시가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쓰시려고 남다른 계시를 깨닫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깊이 알수록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도를 넘어 화가 미칠 것 같은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전할 의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복음을 피상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흘러넘쳐 확성기가 된 데살로니가 교회
데살로니가전서 1장 5절은 복음이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 가운데 전해졌다고 말합니다. '확신'으로 번역된 플레로포리아는 물이 컵에 차고 넘치는 상태를 뜻하며, 복음이 마음에 흘러넘쳐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는 통로가 된다는 말입니다. 세워진 지 얼마 안 된 데살로니가 교회는 복음의 확성기가 되어 마게도니아와 아가야에 말씀을 퍼뜨렸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방송이 나온 뒤, 해설 방송이 없었는데도 입에서 입으로 광복 소식이 퍼졌습니다. 다음 날 사람들은 태극기와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복음도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기쁜 소식이므로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으면 말하게 되는 전도와 선교의 원리
네트워크 마케팅은 상품을 써 본 소비자가 그 우수성에 감동해 스스로 소개자가 되고, 소개 범위가 무한히 넓어지는 방식입니다. 설교자는 2000년대 초 「빛과소금」 편집장 때 취재하며 읽은 이 정의가 그대로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이 원리를 예수님께 대입하면 전도와 선교가 됩니다. 마케팅을 이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진짜 좋으면 말할 수밖에 없다는 원리가 일상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교회 앞에 싸고 맛있는 식당이 생겼는데 몇 년씩 혼자만 다녔다면 벌받을 것입니다. 그러니 복음이 나에게 어떤 소식인지 되새겨야 합니다.
나병 환자들의 양심이 깨어나다
열왕기하 7장에서 사마리아 성은 아람 군대에 포위되어 기근으로 죽어 가고 있었고, 성문 밖 나병 환자 세 사람은 가장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들은 어차피 죽을 바에야 아람 군대에 항복하자며 진영으로 갔으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전차와 말 소리를 듣게 하시자 아람 군대가 지원군이 온 줄 알고 급히 도망친 것입니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보화를 챙기다가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는 날인데 잠자코 있다. 날이 밝을 때까지 전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이다"라며 왕궁에 알리러 갔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여기서 나왔고, 이 자각은 그들의 양심에서 나왔습니다.
구원의 체험과 전달자의 사명
나병 환자들의 경험은 복음의 경험과 같습니다. 사람은 죄에 갇혀 죽음 외에 길이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나의 성취가 아니라 값없이 받은 은혜입니다. 성령이 양심을 깨우시면 복음은 전하지 않으면 벌받을 것 같은 소식이 됩니다. 이것은 전도하지 않으면 벌하신다거나 헌금 작정을 안 하면 벌 주신다는 협박이 아닙니다. 첫 증거자는 왕이나 군대가 아니라 가장 소외된 나병 환자였고, 부활의 첫 증인은 막달라 마리아, 성탄을 처음 들은 이들은 베들레헴의 목자였습니다. 예수님은 영혼을 구하라 하지 않고 가서 전하라 하셨으며, 구원은 하나님만 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복음이 나에게 전해야 하는 소식인지, 전할 수밖에 없는 소식인지, 전하지 않으면 벌받을 소식인지 되새겨 봅시다.
- 성령께서 양심을 깨워 주시기를 구하며, 나만 아는 복음이 되지 않도록 깨어 있읍시다.
- 값없이 받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기쁨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 영혼을 구원하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듣고 체험한 복음을 힘써 전하며 전도와 선교에 참여합시다.
- 두려워하지 말고 좋은 소식을 힘껏 외치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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