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사사기 강해 (1) 절반의 순종이 남긴 것 (삿 2:1~9)
하나님이 함께하셔도 말씀을 자기 소견대로 조정한 절반의 순종은 불순종입니다. 우리 삶의 왕이신 예수님의 명령을 그대로 따를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여호수아서와 사사기, 하나님의 다스림과 사람의 소견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이며, 여호수아 1장 8절은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고 기록된 대로 지켜 행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려면 그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반면 사사기는 재판관, 통치자라는 이름처럼 사람이 판단하고 다스리는 책입니다. 사사기 21장 25절은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다고 하며, 자기 소견대로 살면 비참한 결과가 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사기 2장 1절 이하는 이 두 책을 잇는 전환점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도 쫓아내지 않은 이스라엘
사사기 1장은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도 정복전쟁이 이어졌다고 전합니다. 유다 지파는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산간지대를 차지했지만, 철 전차를 보고 평지의 주민은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설교자가 원어를 살펴보니 '쫓아내지 못했다'는 능력 부족이 아니라 '쫓아내지 않았다'는 뜻에 가깝고, 28절은 이를 반복해 강조합니다. 노동력을 쓰려고 종으로 부렸고, 결국 단 지파는 아모리 사람에게 산간지대로 밀려났습니다. 전쟁은 했지만 형편에 따라 명령을 조금씩 조정한 것이며, 이것이 '절반의 순종'입니다.
너희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1-3절)
여호와의 천사는 이집트에서 인도하셨고 언약을 결코 어기지 않겠다고 하셨으니,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제단을 부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백성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고쳐서 하는 순종을 순종으로 보지 않으십니다. 설교자는 자신도 못할 것 같아 시도하지 않았고, 오래 애쓰다 '여기까지만' 하며 멈췄으며, 하나님이 아닌 자기 힘만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끝까지 싸우는 사람들을 보고 부끄러웠다고 하며, 악한 영이 거짓 생각으로 순종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구체적인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개척교회 목사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1억 전세로 정한 장소를 5억에 살 기회가 생기자,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데 '큰 믿음'이라며 부모님의 유산인 집을 팔아 1억을 헌금하고 나머지는 빚으로 메웠습니다. 이자에 시달리다 결국 상가 지하로 옮겼고, 하나님께 따져 묻자 '내가 가라고 했니? 네 믿음으로 갔지'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믿음은 내가 하나님을 필요로 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말씀하실 때 갖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분명한 말씀이 있었는데도 그것을 조정했기에 불순종입니다.
불순종은 발목을 잡고, 눈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3-5절)
하나님은 그들을 쫓아내지 않겠다고 하시며, 남은 자들이 옆구리의 가시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불순종은 에베소서 2장의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 활동하기 좋은 상태입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처럼 도적은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면 하나님의 개입이 막히고 결국 자기 발목을 잡습니다. 백성은 크게 울며 제사를 드렸지만, 그 뒤 우상을 섬기고 전투력을 잃은 것을 보면 삶의 방향을 바꾸지 않은 회개였습니다. 길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포하고 정복을 시작한 곳이고, 보김은 울기만 하고 삶은 바뀌지 않은 곳입니다.
내 삶의 왕이신 예수님께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우리에게는 왕이 필요합니다. 에스겔에서 하나님이 회복하실 때 지도자를 바꿔 주시듯, 한 사람의 삶이 회복되는 데도 다스리는 왕이 있어야 합니다. 내 아이디어로만 살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됩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왕좌에 앉으시고, 그분이 명하신 대로 내 소견에 맞게 고치지 않고 그대로 행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대로 고치며 살면 내 인생이 사사기가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내 형편과 소견대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는지 돌아봅시다.
- '내 능력으로는 못 한다'며 시도하지 않거나 중간에 멈춘 순종이 없는지 점검하고, 하나님이 개입하시리라 믿고 끝까지 싸웁시다.
- 믿음은 하나님의 구체적인 말씀이 있을 때 갖는 것임을 기억하고, 내 필요나 인사이트만으로 일을 추진하지 맙시다.
- 잘못을 깨달으면 눈물과 예배에 그치지 않고 성경에 비추어 삶의 방향과 행동을 바꾸고 우상을 버립시다.
- 예수님을 내 삶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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