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와 양육
The Story of Zaccheus (Luk 19:1-10)
삭개오처럼 높은 자리에 있어도 소외된 사람들은 공동체를 갈망하므로, 우리는 먼저 그들에게 나아가 초청하고 품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반대가 있더라도 그리스도의 거룩함이 그들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위로는 높지만 밖으로 밀려난 사람도 공동체를 원합니다 (1-4절)
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지나가실 때, 세리장이며 부자였던 삭개오는 예수를 보고 싶었지만 키가 작아 군중 너머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앞서 달려가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삭개오는 돈도 권력도 가졌지만, 동족에게는 로마에 붙어 민족을 팔아먹은 자로 여겨졌고 친구도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가 키 작은 체면을 무릅쓰고 나무에 오른 것은 소속과 받아들여짐을 바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로는 높지만 밖으로 밀려난 이들에게도 자신을 진정으로 아껴 주는 공동체에 대한 깊은 갈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나가서 그들을 안으로 데려와야 합니다 (5-6절)
예수께서는 바쁜 여정 중에도 나무 위의 삭개오를 보시고 이름을 부르며 내려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를 한 인격으로 귀하게 여기셨고, 그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문화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집에 열세 명이나 되는 손님을 맞는 것은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안에 있는 우리는 밖에 있는 이들을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나아가 초청하고 그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반대하는 그리스도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7절)
군중은 예수께서 죄인의 집에 머무르신다며 수군거렸습니다. 바리새인처럼 죄인과 거리를 두려는 태도는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거룩함이 더러움을 정화시키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보셨습니다. 우리도 죄인과 소외된 이들에게 나아갈 때 그들에게 물들기보다 성령의 능력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반대를 각오하되, 그것 때문에 사역을 멈추지는 맙시다.
회개는 삶의 변화, 특히 재정으로 드러납니다 (8-9절)
삭개오는 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다고 말했고, 누구에게든 속여 빼앗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누가는 회개를 직접 명시하지 않으면서도 이 큰 희생과 관대함을 강조합니다. 믿음을 고백하고도 지갑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의 진정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삭개오의 이 희생이야말로 그가 참으로 돌이켰음을 보여 주는 증거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가장 변화하기 어려운 곳이 바로 지갑이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주님의 목적은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입니다 (10절)
누가복음 19장 10절,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는 것이라는 말씀이 앞의 네 가지 교훈을 하나로 묶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열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알고 그것을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영광을 위해 쓰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난하고 상처 입은 사람뿐 아니라, 겉으로는 번듯해 보여도 속으로는 깊이 아파하고 공동체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도 긍휼을 가져야 합니다. 이 사랑은 교회 안에서든 밖에서든 실천되어야 합니다.
Apply to Life
- 겉으로 잘 갖춰진 것처럼 보여도 속으로 외로운 사람들을 찾아가 관심을 기울입시다.
- 교회에 처음 온 방문자에게 우리 공동체의 따뜻함을 알리고 먼저 손을 내밉시다.
- 신앙을 고백한 뒤 우리의 지갑과 소비 습관이 실제로 변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찾아 교회 안팎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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