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받은 교회 (엡 1:7-12)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았으며, 이 구속은 죄사함을 넘어 만물을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일부입니다.
구원 계획은 창세 전에 세워진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3-14절)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을 찾은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찾아오시고 구원하신 기록입니다. 세상의 모든 제도는 문제가 생긴 뒤에 세워지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세상이 창조되기 전 삼위일체 하나님의 계획과 협의 가운데 세워졌습니다. 성부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고,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성자께서는 십자가로 우리를 구속하셨고, 성령께서는 그 구원을 우리 각 사람에게 깨닫게 하고 적용하십니다. 이 모든 구원의 결정적인 공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 돌려집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립니다
우리 안에는 죄와 타락이 있어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사시고 깨끗하게 하신 십자가 안에서만 온전한 사랑과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을 만나면 두려움과 저주만 임할 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음을 믿고 그분과 연합하여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것은 보이는 교회의 멤버십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보이지 않는 교회에 속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의 축복을 누린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구속은 값을 치르고 다시 사는 은혜입니다 (7절)
구속은 값을 치르고 다시 사는 것을 뜻하는 시장과 상업의 용어입니다. 로마 제국에는 노예가 많았고, 노예시장이 늘 열렸으며, 누군가 몸값을 대신 지불하면 노예가 자유롭게 될 수 있었습니다. 구약에서도 출애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신 사건이었고, 어린 양의 피가 발린 집은 심판을 넘어갔습니다. 룻기의 고엘 제도 역시 구속하는 자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두 아담 안에서 죄의 종으로 태어났고 죄의 대가는 사망입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몸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구속의 첫 열매는 완전한 죄사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을 때 쓰인 말은 다 지불되었다는 뜻이며, 빚을 모두 갚았다는 영수증과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죄값이 다 지불되었으므로 우리는 정죄함이 없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신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죄를 멀리 옮기시며,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셨습니다. 죄사함은 구속의 첫 열매이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며 거룩하고 의롭게 사는 삶으로 나아갑니다.
구속의 목적은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심입니다 (8-10절)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면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통일시키려 하십니다. 통일은 머리를 다시 세워 연결한다는 뜻으로, 만물은 원래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되었으나 지배를 거부하면서 깨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만물의 구원이며 우주적 구원입니다. 십자가는 역사의 중심이며 역사의 완성입니다. 사도 바울은 과거의 선택, 현재의 구속, 미래의 만물 통일을 내다보았고, 우리는 이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뜻과 주권을 따라 구속받았습니다 (7-11절)
구속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이루어졌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모든 것을 의도대로 행하시는 주권을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은혜가 풍성해도 적용할 능력과 주권이 없다면 소용이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면 구원은 어쩔 수 없는 일이 됩니다. 이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감사할 때가 아니라 우리가 죄인이고 원수였을 때 베풀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풍성한 은혜와 절대 주권을 우리의 평생 찬양과 감사의 제목으로 삼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죄사함의 확신을 날마다 누리며 완전히 용서받은 자로 살아갑시다.
- 구속받은 자로서 매 순간 그분의 피를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 보이는 교회의 형식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 속한 보이지 않는 교회의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 만물을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통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소망을 품고 삶을 찬양으로 채워 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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