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죽음 (대상 29:20~30)
삶은 죽음으로 이어지기에 잘 살아야 잘 죽습니다. 다윗처럼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때, 삶도 죽음도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우리는 순종으로 감당합니다 (23절)
솔로몬은 여호와께서 주신 자리에 앉아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왕이 된 것은 자신의 선택이나 능력, 형제들보다 뛰어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과 결정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수동태적이면서 능동태적입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고 세워지는 것은 수동적이지만, 택함 받은 자로서 자기 능력과 경험을 살려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은 능동적입니다. 하나님에 의한 일에는 언제나 순종이 따르고, 솔로몬이 잘 다스리니 온 이스라엘이 그에게 순종했습니다.
직분은 얻고 끝나는 계급이 아닙니다
안수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되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래서 직분을 얻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직분자가 된 것까지는 수동태이고, 그 이후에는 능동적이고 헌신적으로 맡은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직분을 받고 나니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직분이 계급을 따는 것이라면, 그것을 따고 옛날로 돌아가는 모순은 결코 하나님에 의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 출석이 임직 때 20번을 채우려고 늘었다가 다시 줄어드는 모습도 이런 차원에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서를 존중하시는 하나님 (25절)
여호와께서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솔로몬을 높여 주시고 왕의 위엄을 주셔서 이전의 어떤 왕보다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리더십을 세워 이스라엘이 질서 있고 안전한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리고 가정에도 영적 질서가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에베소서 5장 22절 이하와 6장 1절 이하는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의 질서를 알려 줍니다. 이 질서가 지켜지는 집은 천국 같고 무너진 집은 지옥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고 나는 청지기일 뿐이라는 질서가 지켜질 때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합니다 (26-28절)
다윗은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7년은 헤브론에서, 33년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 늙도록 부자였으며 높임을 받고 영예를 누리다가 죽었습니다. 죽음은 삶의 연장이므로 잘 살아야만 잘 죽을 수 있습니다. 40년 목회하며 보니 잘 죽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살아 있을 때 잘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들은 살아서도 죽음으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다윗의 삶은 완벽하지 않았고 허물도 많았지만, 그 허물이 계속 이어지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보여 준 잘 사는 길
첫째로, 다윗은 죄가 있어도 침상이 젖도록 눈물로 회개하고, 왕과 택함 받은 자와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리를 평생 지켰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했습니다. 선택과 결정 때마다 하나님께 묻고 음성을 듣고 싸웠으며, 여호와께서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시편 105편 3절처럼 아침마다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셋째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렸습니다. 시편에는 여호와를 찬양하고 감사하라는 고백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 그래서 삶도 죽음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추모하러 모인 이들에게도 은혜가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세워 주셨음을 인정하고 맡은 직분과 사명을 최선을 다해 능동적으로 감당합시다.
- 직분을 얻은 것으로 끝내지 말고 순종과 헌신으로 이어지는지 돌아봅시다.
-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고 나는 청지기라는 영적 질서를 나와 가정과 교회에서 세워 갑시다.
- 죄를 지으면 눈물로 회개하고 믿음의 자리를 지키며, 아침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읍시다.
- 찬양과 감사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삶과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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