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양재 수요예배 9월 30일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신 일입니다. 죄를 인정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으며, 우리는 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게 하는 두 가지 원동력
1994년 일본 삿포로로 파송되어 32년째 타문화권 전도를 하는 원동력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저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복음을 깨닫고 거듭나 변화되던 때의 생생한 감동이 지금도 복음을 전할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진리와 구원은 무엇인지 묻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답을 모른 채 익숙한 방법과 노력으로 해결하려 하고, 일본에는 진리를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도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구원이 무엇이며 어떻게 받는지에 대한 답을 이미 다 적어 주셨습니다.
내가 도마와 같다 하신 주님의 음성
저는 제가 의심 많은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선교사가 된 지 10년쯤 지난 안식년에 부활절 큐티를 하다가 도마는 왜 이렇게 의심이 많으냐고 혼잣말을 했더니, 주님이 내가 도마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오해하신 것 같다고 따졌지만 같은 음성이 다시 들렸습니다. 도마는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못하지만, 한번 믿으면 변하지 않고 부활하신 주님께 바로 고백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믿자마자가 아니라 성장한 뒤에 깨닫지 못한 부분을 가지치기하듯 하나씩 다루십니다. 그러니 주님이 말씀하실 때 하나님, 제가 그렇습니까 하고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성품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의 사람을 부르십니다.
예수님이 다 이루셨으니 주인만 바뀌면 됩니다
로마서 10장 9절에는 복음의 핵심이 다 들어 있습니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이 그를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죄를 없앨 수 없어 되풀이되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단번에 완전하고 영원한 제사(once for all)를 드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뿐입니다. 회심의 핵심은 주인이 나에서 예수님으로 바뀌는 것이며, 예배의 대상도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만 가질 것이 아니라 내가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주인으로 사셔야 합니다.
자기 의를 세우려는 마음이 걸림돌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0장 2-3절에서 유대인이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의를 모른 채 자기 의를 세우려 했다고 말합니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 중에도 나는 복음이 필요 없을 만큼 선하다고 여기는 분이 있고,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기도 합니다. 일본인 그리스도인 60여 명의 구원 간증을 분석했을 때도, 죄를 깨닫는 것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반역죄입니다. 사탄은 하와에게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느냐고 묻고, 결코 죽지 않으며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유혹했습니다. 하나님 없이 내가 주인 노릇 하려는 생각과 태도가 곧 죄입니다. 이 죄를 깨닫고 십자가의 사랑을 알 때 자발적으로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방법과 복음을 들을 기회
하나님의 구원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이 친히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둘째, 예수님을 주로 믿고 부르는 자가 구원을 받으며, 마음의 믿음과 입의 시인이 일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영접기도를 빨리 시키는 데 초점을 두지 말고 복음을 충실히 전해 그가 내용을 알게 해야 합니다. 저는 복음을 깨닫고 믿기까지 20년이 걸렸습니다. 셋째, 먼저 믿은 사람의 삶과 고백을 통해 복음이 전해집니다. 우리 가족은 어머니가 3년 만에 회심하셨고, 동생들에 이어 아버지는 74세에, 오빠는 그 몇 년 뒤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일본인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복음을 전해 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 늦게 믿었으며, 전할 사람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애입니다.
항복하는 믿음으로 가까운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구원받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겸손히 나와야 합니다. 찬양처럼 손을 드는 것은 백기를 들고 하나님께 항복하며 받아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사실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저는 부활이 믿기 어려웠기에 도마가 이해됩니다. 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 그 이름을 부르면 하나님이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직장의 상사와 동료와 후배, 학교의 친구가 바로 전도의 대상입니다. 인상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믿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힘과 의로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백기를 들고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갑시다.
-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셨는지, 마음의 믿음과 입의 시인이 일치하는지 돌아봅시다.
- 주님이 내가 깨닫지 못한 부분을 말씀하실 때 오해라고 따지지 말고 겸손히 받아들입시다.
- 빨리 영접기도를 시키려 하지 말고 복음을 충실히 전해 상대가 깨닫게 합시다.
- 가족과 직장, 학교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상으로 판단하지 말고 믿음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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