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의 비유 (마13:47-50)

2013.02.24이재훈마태복음 13:47-50

교회는 온갖 물고기를 품는 은혜의 그물이지만 마지막 날에는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가르는 심판의 그물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고기로 변화되고, 사람을 낳는 어부로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는 바다에 던져진 그물이며 사람을 낳는 어부입니다 (47절)

47절의 던지다는 수동태로 옮겨야 정확하므로 이 그물은 던져진 그물입니다. 씨앗이 낱개의 개인을 가리킨다면 그물은 공동체, 곧 교회를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첫 제자로 어부들을 택하신 것도 이 비유와 이어져 있습니다. 어부들은 물고기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얼마나 수고해야 하는지 알던 사람들이었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사람을 낳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그물은 온갖 물고기를 싹쓸이하듯 잡아들이는 그물이며, 오늘 우리 교회가 과연 사람을 낳는 어부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은혜의 그물 안에는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가 함께 있습니다

은혜의 그물은 누구든지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면 들어올 수 있으며, 그 안에는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가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고백과 삶이 다른 사람, 성도를 괴롭히는 사람, 나쁜 목사가 함께 있는 불완전한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신 뒤에는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좋은 밭과 좋은 고기가 되도록 고난과 시련으로 우리를 다듬으십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나쁜 고기였음을 기억하고, 은혜의 그물 안에서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물이 차는 날 나쁜 고기는 버려지니 가슴 아파해야 합니다 (49-50절)

마지막 때에 천사들이 의인 가운데서 악인을 가려내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에 던질 것이라는 말씀은 이 비유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의 비유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지옥을 불과 어둠,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영원히 끊어진 상태로 말씀하셨고, 그곳에는 회복이 없습니다. 지옥을 죽음 이후의 영원한 형벌로 믿지 않고 이 세상의 재난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모두 잘못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그런 자리에 떨어진다면 그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므로, 우리의 가슴이 아파야 하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지옥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를 아는 길입니다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옥이 없다면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 될 수 없습니다. 수백만 명을 학살하고도 뉘우치지 않은 사람의 영혼이 평안하다면 그것은 공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기에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시며, 진정한 선은 올바른 공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지옥에 가는 영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지 말고, 그들이 우리를 밟고 지나가게 두어서는 안 되며 붙잡고 경고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교회가 사람을 낳는 어부로서 바다로 나가는 일에 함께 헌신합시다.
  • 은혜의 그물 안에 있는 나를 좋은 고기로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훈련에 감사하며 받아들입시다.
  • 주변의 영혼들이 지옥으로 향하지 않도록 그들을 붙잡고 복음으로 경고합시다.
  •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날을 기억하며 몸으로 행한 삶을 날마다 돌아봅시다.
  • 전도 훈련에 참여하여 주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기쁨으로 헌신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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