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새 38일차-세상의 길과 믿음의 길(창13:1-18)

2013.01.24이재훈창세기 13:1-18

아브라함이 롯과 헤어지는 장면에서 조카를 향한 너그러움은 덕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비추면 위험할 수 있으니, 모든 판단의 기준은 창세기 12장 1-3절의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이어야 합니다. 예배를 잃을 때 두려움과 상황에 이끌린 선택이 시작되므로 예배와 말씀에 붙잡혀 살아갑시다.

예배를 잃으면 두려움에 이끌려 실수합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실 때마다 제단을 쌓으며 예배했고, 그때는 두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근을 만나 애굽으로 내려가면서 예배와 제단 쌓는 일을 잃어버렸고, 그 결과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거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찾아 떠난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선택은 하나님의 약속에 비추어 판단되어야 합니다. 하루의 큐티와 주일 예배를 잃으면 환경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불필요한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재물을 주시며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실패 속에서도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붙잡힌 삶이 참된 자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말씀을 읽고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을 구속과 귀찮음으로 여기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붙잡힌 인생이 참으로 자유롭고 기쁜 삶입니다. 아브라함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약속과 떼어낼 수 없게 얽혀 있었습니다. 어정쩡하게 매이면 피곤하지만, 확실하게 하나님께 매인 삶은 평안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완전히 매여 있었음에도 자꾸 약속에서 어긋나려는 모습이 보이기에 성경은 그의 기록을 길고 상세하게 남겼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연약함을 가지고 있기에 이 기록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입니다.

너그러움도 약속의 기준에 비추어야 합니다 (8-9절)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먼저 땅을 선택하라고 말하며 넓은 마음을 보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훌륭한 덕이지만, 창세기 12장 1-3절의 약속에 비추면 위험한 너그러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롯이 가난한 땅을 택했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 어떻게 되었겠느냐는 문제가 생겼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그러우시지만 동시에 의로우신 분입니다. 오늘날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복음의 유일성까지 흐리는 흐름이 있지만, 포용은 하나님의 최우선 기준이 아닙니다. 모든 선택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준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롯은 눈에 보이는 풍요를 따라 선택했습니다 (10-13절)

롯은 요단 들판의 물이 넉넉하고 여호와의 동산 같은 풍요를 보고 그 땅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땅은 하나님이 간섭하고 권고하시는 우기를 통해서만 적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이 되는 곳입니다. 롯이 택한 곳은 멸망이 예정된 소돔과 고모라 지역이었습니다. 이후 롯의 자손인 모압과 암몬 족속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 가장 먼저 대적하며 그들을 괴롭혔습니다. 눈에 보이는 풍요를 근거로 한 선택은 결국 하나님의 약속과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떠나보낼 때 하나님은 비전을 보여주십니다 (14-17절)

롯이 떠난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시며 이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겠다고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라보기만 하지 말고 그 땅을 누비며 다녀보라고 하셨습니다. 참된 비전은 내가 만든 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약속 위에서 보는 것입니다.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이 있을 때는 하나님이 보여주셔도 볼 수 없으므로, 아브라함이 롯을 떠나보낸 뒤에 하나님은 다시 비전을 주셨습니다. 우리 안에서도 내려놓음이 있을 때 하나님의 비전이 보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배를 게을리하지 말고 하루의 큐티와 주일 예배를 지켜 두려움과 환경에 이끌리는 삶에서 벗어납시다.
  •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을 기준으로 삼아 모든 선택과 판단을 돌아봅시다.
  • 인간적인 너그러움이 하나님의 약속을 흐리지 않는지 점검하며 말씀에 근거해 결정합시다.
  • 눈에 보이는 풍요보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직접 걸어가 봅시다.
  • 내 안의 롯처럼 내려놓아야 할 욕망과 집착을 떠나보내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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