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미리 선물을 보내는 야곱
야곱은 형 에서의 위협 앞에서 재물과 가족을 방패로 삼았지만 더 외로워졌고, 절망의 끝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듯 간절히 기도하며 처음으로 참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사람의 계획으로는 불안을 이길 수 없으니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불안한 야곱은 선물과 계략으로 형의 마음을 얻으려 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사백 명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에 극도로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가축을 한꺼번에 보내지 않고 다섯 떼로 나누어, 떼와 떼 사이에 거리를 두게 합니다. 형이 선물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풀리기를 바라는 계산이었습니다. 염소와 양, 소, 낙타 등을 합하면 오백오십 마리가 넘는 큰 선물입니다. 종들에게는 자신을 종이라 부르고 뒤에 야곱이 따라온다는 말을 빠뜨리지 말라고 특별히 당부합니다. 이 모습은 야곱이 그만큼 형과의 화해를 간절히 원했음을 보여 줍니다.
화해와 용서의 길은 멀고 멀다
헤어질 수 없는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 고통은 더 깊어집니다. 부부와 부모 자식, 형제처럼 끊을 수 없는 사이의 화해는 쉽지 않은 먼 길입니다. 남북의 대립, 계층 간의 갈등, 빈부의 차이 같은 문제도 풀기가 멀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화해하지 않으면 살 수 없기에 이 길을 가야 합니다. 그 화해와 용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주신 분이 예수님이시며, 그분이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와 용서가 이루어졌습니다.
사람과 재물을 방패로 삼을수록 인간은 더 외롭습니다
야곱은 선물을 보낸 뒤에도 잠들지 못하고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몸종, 열한 아들을 얍복 나루 건너로 먼저 보냅니다. 물질로 안 되자 가족까지 방패막이로 삼은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계획으로 불안을 해결할수록 야곱은 더 외로워집니다. 사람을 수단으로 쓰면 결국 혼자 남게 되고, 소유가 늘어날수록 걱정도 늘어납니다. 이 모습은 사람과 재물로는 불안을 없앨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절망의 끝에서 야곱은 처음으로 자기 하나님을 만납니다
홀로 남은 야곱은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절망 속에서 자포자기에 이릅니다. 자포자기의 맨 끝, 고독의 맨 끝에서 야곱은 처음으로 정직하게 하나님을 만납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은 알았지만 정작 그에게는 나의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적당한 위기는 적당한 하나님을 만나게 하지만, 결정적인 위기는 결정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합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으며, 그 절실함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셨습니다.
기도는 천사와 씨름하는 것이며 새벽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기도는 감상문이 아니라 천사와 씨름하는 것입니다. 새벽까지 축복해 주지 않으면 놓을 수 없다는 간절함으로 붙들 때 응답이 주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홀로 기도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을 떠나 하나님과 단둘이 마주하는 고독은 허무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얻는 고독입니다. 그 순간부터 야곱은 고독과 절망, 허무와 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불안을 사람과 재물로 막으려 하기보다 참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 화해와 용서가 멀고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밉시다.
- 새벽까지 씨름하듯 간절히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갑시다.
- 지금까지 믿어 온 하나님이 나의 위기에서도 능력이 되시는지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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