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사사기 강해(6) 숨은 자를 찾아 세우시는 하나님 (삿 6:11~16)
환란과 약탈 같은 삶 속에서는 대책보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죄를 깨닫게 하시고 평강을 주시며, 기드온처럼 구원의 통로로 세우십니다.
약탈당하는 삶, 먼저 여호와를 주목하십시오
드보라 때 40여 년 평화를 누리던 이스라엘이 다시 악을 행하자 하나님은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기셨고, 미디안은 땅을 약탈해 이스라엘은 매우 가난해졌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믿고 주신 복과 기도 응답을 누리지 못한 채, 귀한 것을 도적에게 빼앗기듯 사는 그리스도인이 많습니다. 사사기 6장은 이 장면에서 우리의 시선을 여호와께로 돌립니다. 여호와는 출애굽 때부터 자기 백성과 언약을 맺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며 곁에 계신 분으로 드러난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대책을 찾기 전에 먼저 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할 때 죄가 깨달아집니다
1절은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합니다. 내 기준이나 사회 통념이 아니라 여호와의 눈이 원인을 알려 주고, 6절처럼 여호와께 부르짖는 반응이 해결의 실마리가 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고 문제만 묵상하는 기도는 시간을 늘려도 답이 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부르짖음도 죄를 깨달아서가 아니라 힘들어서 하나님을 기억한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구원자보다 먼저 예언자를 보내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다'며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주목하면 생각이 정결해지고 재정렬되어, 내가 괜찮다고 여긴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하나님과 함께함입니다 (11-16절)
하나님이 기드온을 세우신 이유는 본문에서 찾을 수 없고, 기드온에게 특별한 점도 없습니다. 대신 천사와 나눈 대화가 해결의 열쇠를 보여 줍니다. 12절은 원어 어순으로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신다'를 먼저 말하고, 14절에서 '네 힘으로 가라'는 그 힘이 '내가 너를 보내는 것'이라는 함께하심이며, 16절도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13절에서 함께하신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기며 기적은 어디 있느냐고,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반문합니다. 하나님은 신명기에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잊으면 수고한 소산을 다른 민족이 먹는다고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이를 잊었으니 이것이 당시의 영적 어두움입니다.
평강은 내 기도가 바른지 알려 줍니다
계속 하나님 앞에 나아가 새 깨달음이 오면, 나를 일깨우시는 분이 성령님인지 알고 싶어집니다. 기드온도 17절에서 표적을 구했고, 천사가 응답하자 23절에서 '안심하여라', 곧 샬롬의 말씀을 듣고 24절에서 제단을 쌓아 '여호와 샬롬'이라 불렀습니다. 평강은 내 기도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려 주는 귀한 요소입니다. 사도 바울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아뢰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고 했습니다. 평강이 깨졌다면 길을 이탈했거나 지시를 놓쳤거나 사탄의 공격을 받는 것이니, 다시 여호와를 주목하고 십자가를 기억하며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 시간은 평강이 임할 때까지의 전투 시간이기도 합니다.
기드온처럼 쓰임받도록 돌이키고 나아갑니다
가정이나 이웃이 곤경에 처해 있다면, 하나님이 나를 기드온처럼 쓰시려고 일깨우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어제 주례한 결혼식에 온 신내림 받은 친구는 두통이 심해 일찍 갔고, 신랑 신부는 그 친구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려 했습니다. 처음 교회에 온 불교 신자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25절 이후에서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먼저 아버지 집안의 바알 제단을 허물고 아세라를 찍어 번제를 드리게 하셨으니, 새 사명은 죄와 우상에서 돌이키는 데서 시작됩니다. 설교자도 이 나라의 죄가 드러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먼저 자기 죄가 드러났다며, 죄가 드러나도 쓰시려는 준비로 알고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기드온이 공격받을 때 우상을 섬기던 아버지 요아스가 그를 변호했듯,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디디면 하나님이 가까운 이들을 통해서도 보호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려움을 만나면 대책을 찾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을 먼저 기억하고 그분께 집중합시다.
- 기도할 때 성령께서 비추시는 내 잘못을 깨닫고 우상에서 돌이킵시다.
-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평강이 있는지 살피고, 평강이 깨졌다면 다시 여호와를 주목하며 십자가를 붙들고 맞서 싸웁시다.
- 곤경에 처한 가정과 이웃을 보며 하나님이 나를 기드온처럼 쓰시려는지 헤아립시다.
- 죄가 드러나도 놀라지 말고 준비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한 걸음 내딛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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