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연구 (14)

2010.09.17하용조시편 27

하나님은 우리의 빛이시요 구원이시며 생명의 능력이시기에, 고난 중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난 중에 나오는 시가 참된 신앙의 노래입니다

시는 기쁠 때만이 아니라 슬픔, 분노, 상처 속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시편에는 찬양시와 탄원시가 많습니다. 힘 있는 시는 역경과 고난, 깨짐, 목마름 속에서 나오며,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이 그 뜻을 깊이 알면 감격하여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다윗이 시를 많이 쓴 것도 전쟁, 사울의 배신, 아들들의 반역, 바세바 사건 같은 고난을 많이 겪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고 현재와 과거, 미래가 이어지며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미워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 기다리듯, 하나님은 우리를 완성해 가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요 구원이시요 생명의 능력이십니다 (1-3절)

시편 27편 1절은 서론 없이 하나님에 대한 세 가지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요, 구원이시요, 생명의 능력이십니다. 빛이신 하나님은 어두움 속에서 길을 알려 주시는 분이며, 인생을 지뢰밭처럼 걸어갈 때 안전한 길을 보여 주시는 분입니다. 미가서 7장 8절의 말씀처럼 엎드러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구원은 절망, 전쟁, 배고픔에서 건지시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생명의 능력은 죽음의 세력에서 건져내시는 능력입니다. 원수가 칼을 들고 다가와도 넘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끝까지 약속하십니다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약속은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놀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에 성경은 이 말씀을 반복합니다. 마태복음 끝에서도 세상 끝날 때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편 118편 6절의 말씀처럼 여호와께서 내 편이시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사람은 마귀보다 무서울 수 있지만, 하나님이 내 편이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평안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 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기십니다.

다윗의 소원은 여호와의 집에서 그 아름다움을 보는 것입니다 (4-6절)

시편 27편 4절에서 다윗이 여호와께 구한 한 가지는 여호와의 집에 거하며 그분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과 순결하심을 경험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전쟁과 환란이 끝나고 주님의 집에서 감사와 찬양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다윗의 소원이었습니다. 사람은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나를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살 때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로 옮겨집니다. 5절에서 다윗의 비밀은 환란의 날에 하나님이 그를 장막에 숨기시고 바위 위에 높이 세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바위 틈에 들어간 새가 폭풍 속에서도 젖지 않듯, 반석이신 예수님 안에 들어가면 안전합니다.

믿음과 현실 사이를 기도로 잇습니다 (7-12절)

7절부터 12절은 다윗이 기도로 믿음을 현실로 바꾸어 가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는 말씀을 따라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응답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똑똑하거나 잘나서가 아니라 불쌍하기 때문이므로, 우리는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 안에는 버림받을까 하는 긴장과 불안이 함께 있지만, 시편 27편 10절은 부모가 나를 버려도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신다고 고백합니다. 이사야 49장 15절은 어머니가 젖먹이를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너를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 불안할 때 이 말씀을 반복해서 읽으십시오.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13-14절)

다윗의 결론은 산 자의 땅에서 여호와의 은혜를 볼 것을 믿는다는 고백과, 여호와를 바라고 강하고 담대하라는 권면입니다. 현실과 미래를 잇는 것은 기도입니다. 자신을 생각하면 비참하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면 영광스럽고, 성경으로 돌아오면 소망이 있습니다. 모든 고민은 '나'에게서 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를 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십니다.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 되면 고민과 두려움과 염려가 자리를 잃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신을 미워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자신을 기다리며 사랑합시다.
  • 두려움과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요 구원이시요 생명의 능력이시라고 고백합시다.
  •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주님의 집에서 예배하기를 사모합시다.
  • 믿음과 현실의 차이를 기도로 메우며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합시다.
  • 나를 중심에 두던 삶에서 벗어나,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도록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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